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4차 탑재위성, 우주 의약품 제조·해양 기후 예측 임무 수행"
등록일 : 2025.11.16 17:15
미니플레이
김현지 앵커>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처음으로 야간에 이뤄집니다.
부탑재위성 12기는 각기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우주 환경에서 의약품을 연구하고, 해양 기후 예측을 위한 통신 서비스에도 도전합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2년 반의 긴 공백을 깨고 오는 27일, 누리호 4차가 발사됩니다.
주로 낮이나 이른 저녁에 발사가 이뤄졌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야간 비행을 하게 됩니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된 임무는 지구자기장과 오로라 관측인데, 이를 위해선 위성을 '태양동기궤도'에 진입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부탑재위성도 지난 3차 7기에서 이번엔 12기로 늘었는데요. 모두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제작됐습니다.”

부탑재위성은 각각 저마다 다른 임무를 가지고 우주로 향합니다.
스페이스린텍이 제작한 위성은 미세 중력 환경에서 단백질을 균일하게 결정화시켜, 면역항암제를 만드는 연구를 시도합니다.
우리나라 우주 의약 기술의 자립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양 기후 예측을 위한 통신 서비스에도 도전합니다.

녹취> 유준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트리샛' 연구책임자
"해상의 온도 센서나 파도 센서 등을 가지고 해상 정보를 수집합니다. 위성이 지나가면, 위성에 데이터를 던져주고 위성에서 받은 데이터가 다시 지상으로 가고...그 런 데이터가 모여서 학습해서 해양 기후를 예측하는...“

우주 쓰레기 문제가 떠오르는 가운데, 우주로테크가 개발한 위성 '코스믹'은 임무를 마친 후 자체 폐기되는 기술을 실증합니다.
이 외에도 쌍둥이 위성의 편대 비행, 국내 산업체 소자 부품의 우주 검증 등이 수행될 예정입니다.

녹취> 현성윤 / 우주항공청 한국형발사체프로그램장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한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 산학연에서 개발한 12개의 큐브위성이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총 13개의 위성은 발사 일정에 맞춰서 모두 정상적으로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4차 발사는 기술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입니다.
우주 발사 서비스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체계로 전환되는 첫 사례로 의미가 깊습니다.
(영상제공: 누리호 공동취재단 / 영상취재: 심동영, 김은아 / 영상편집: 김세원)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우주 기업의 기술력과 산업 역량이 한층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