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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회담 제안···"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
등록일 : 2025.11.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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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열어 군사분계선의 기준을 명확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방부가 남북 군사당국 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이 만나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의 기준을 명확히 하자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홍철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하여,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전술도로나 철책선 설치 작업 등을 하다 군사분계선 침입을 반복하는데, 올해만 10차례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우리 군이 경고 사격 등으로 대응하면서 일대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단 게 군의 설명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건 남북이 경계선의 기준을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1953년 정전협정 당시 설치한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상당수 유실되면서 일부 지역 경계선이 모호해졌고, 이후 1973년 유엔사 측에서 보수를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총격을 가해 현재까지 보수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렸던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군은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장소는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거라면서, 북측의 빠른 호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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