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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빠르게 확산···"최근 10년 간 최고 수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1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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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독감 환자 급증세가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정유림 기자>
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독감 의심환자가 11월 첫주 외래환자 1천 명당 50.7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사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도 12배가 넘고, 유행 양상이 달랐던 코로나19 시기를 빼면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입니다.
올해 독감 유행은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빨리 찾아왔다는 것도 특이점인데요.
올겨울 독감 유행은 18세 이하 청소년과 영유아 사이에서 두드러집니다.
연령별로 보면 7세에서 12세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연령대는 지난 절기 정점 수준의 높은 발생률을 보이면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 간 전파가 독감 유행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보건당국도 독감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요?

정유림 기자>
네, 정부도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독감이 유행 국면에 진입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화면 보시고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10월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고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유사한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질병청은 의료계 전문가와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과 함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독감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는데요.
여러 가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독감이 이번 절기에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의약품 수급 현황 상시 모니터링과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경호 앵커>
요즘 주변에 봐도 독감 환자가 정말 많은 것 같은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요?

정유림 기자>
예, 독감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65세 이상과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데요.
질병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지금이라도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독감 유행 기간 사람이 많고 밀폐된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 방문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권고했습니다.
만약 고열 같은 독감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김경호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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