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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HO 인력양성 허브' 지정···백신 불평등 해소
등록일 : 2025.11.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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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 발생 이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을 진행했지만, 아직도 고소득국가와 중·저소득국가 사이의 백신 접종률 격차가 큰데요.

김현지 앵커>
이렇게 코로나19를 계기로 드러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WHO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을 선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건복지부 WHO인력양성허브지원팀 김동현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김동현 / 보건복지부 WHO인력양성허브지원팀 과장)

김용민 앵커>
지난 2022년 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는데요. 우선, 인력양성 허브가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동현 과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처음 듣는 분들은 생소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백신이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글로벌 중심 국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한 바 있구요.
그 목적은 중, 저소득국 바이오 인력을 대상으로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선·후진국 간 백신불평등을 해소하자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가령 2022년 6월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약 65%인데, 저소득 국가의 접종률은 15%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1% 미만에 그쳤구요.
그만큼 팬데믹이 발생하면 개발된 백신은 선진국 우선으로 공급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백신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 사망률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변이 발생으로 그 피해가 결국은 전세계로 확대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전 세계는 이와 같은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중·저소득국이 직접 자국에서 백신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역량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코로나를 계기로 뼈저리게 인식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WHO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함으로써 백신생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김현지 앵커>
중·저소득국가의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니 의미가 매우 큰데요.
그렇다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주된 역할은 무엇인가요?

김동현 과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WHO가 지정한 교육 허브로서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역할로 백신 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저소득국 바이오인력 대상으로 이론교육뿐 아니라 실습, 현장 컨설팅, 산업체 견학 등 실무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처음 이론교육을 실시한 이후로 매년 두 차례 이론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24년부터는 실습교육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력양성 허브 교육을 위해 인천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연세대의 한국형 K-나이버트 사업단, 서울대 시흥캠퍼스, 오송 K-Bio 등 5개 기관을 네트워크 캠퍼스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론교육은 주로 국제백신연구소가 수행하고 5개의 네트워크 캠퍼스가 실습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WHO가 제시하는 규제기준을 준수하고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도록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해외 현지 컨설팅과 상시 온라인 교육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운영위원회 운영입니다.
보건복지부와 WHO 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동 운영 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해 허브의 정책 방향과 교육 전략을 논의하고 결정합니다.
세 번째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입니다.
감염병혁신연합,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등과 교육관련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저소득국의 백신 접근성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산업과의 연계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전체 교육생의 약 20%는 국내 인원으로 배정되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교육을 경험하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과 대학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 중 미니 컨벤션을 열거나, 교육생들이 국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다른 많은 국가들 가운데 WHO가 한국을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이유가 있나요?

김동현 과장>
WHO가 한국을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한 주요 이유로는 우수한 백신·바이오 생산역량,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 이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위기 대응 역량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 시스템과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방역체계는 보건 대응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도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오송생명과학단지, SK바이오사이언스, GC 바이오, 국제 백신연구소 등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시설과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코로나19 시기 5종의 코로나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위탁 생산 경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력양성 허브 지정을 위해 정부 주도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중요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 라이트펀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기업 학계·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성해 WHO 인력양성 허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전 세계 백신 불평등 해소의 핵심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번 실습교육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동현 과장>
기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의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다면, 교육생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제조환경에서 첨단 설비를 활용한 백신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표준운영절차 작성, 품질관리, 생물안전 준수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백신생산 역량이 크게 강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교육생들이 본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종사자나 보건당국 관계자들이기 때문에 실습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에 복귀하여 실제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에 직접 투입돼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전파하여 중·저소득국의 백신자급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자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WHO와 중·저소득국 교육생들 역시 교육이 이론에 그치지 말고, 실습으로 확대되길 희망했습니다.
WHO는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하면서 "훈련된 바이오 인력 부족은 중·저소득국에 대한 성공적인 백신 바이오의약품 기술이전을 가로막는데 한국은 여러 실습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술이전을 보완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앞서 지난 2022년부터 계속해서 교육을 진행해 왔는데요.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김동현 과장>
먼저 교육 참여 인원을 들 수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2,907명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22년 43개국 754명, 23년 55개국 1,187명, 24년 49개국 96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습니다.
이처럼 꾸준하게 중·저소득국 교육생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품질관리 기본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4.55점, 작년에 실시한 2024년 11월 실습 교육은 5점 만점에 4.6점 이상이었으며 올해 9월에 실시한 실습교육에서도 평균 4.6점의 만족도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매 교육과정마다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품질 강의 자료 강사 진행 능력 및 현장 실습교육과 국제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의 확대 등을 통한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한 것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여겨집니다.

김현지 앵커>
지난 3년간의 교육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알차게 교육과정이 구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들이 달라졌나요?

김동현 과장>
10월 품질관리기본교육은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강의 시간을 줄이고 실습 과정을 더 확대했습니다.
총 강의시간을 139시간에서 125.5시간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교육생들의 강의 몰입도를 높이고, 실습과정을 2일에서 3일로 확대해 실습에 대한 교육생들의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실습 교육 참여 주체 과정과 교육생의 숫자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4년에 WHO와 협력하며 처음 실습 과정을 운영할 때는 K-NIBRT, 안동 CMO, 화순 JBF의 네트워크 캠퍼스만 참여했지만 2025년에는 오송K-BIO, SNU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까지 모든 네트워크 캠퍼스가 실습 교육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의 동물세포 기반 실습과 mRNA 백신 실습 교육 과정에 더해, 올해는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GMP 실습과정이 추가돼 실습교육 과정이 늘었습니다.
교육생 숫자 또한 크게 증가했습니다.
작년에 대기자를 제외한 선발 인원은 총 40명이었지만, 올해는 90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더 다양한 실습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향상시키고, 실습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교육에는 다양한 국가의 교육생들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선발과정과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되나요?

김동현 과장>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 교육과정의 교육생 선발은 복지부와 WHO가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통한 수 차례 논의와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교육생 선발위원회에서는 교육생들의 배경, 전공,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육에 적합하고 최대한 다양한 국가 출신들의 교육생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보건복지부와 WHO가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한 전 세계 중·저소득 37개국 128명이 선발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17명, 파키스탄 22명, 카자흐스탄 10명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선발된 교육생이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중남미 7명, 아프리카 37명 등 다양한 중·저소득국에서 교육생이 선발됐습니다.
교육생들은 대부분 백신·바이오의약품 관련 기관, 연구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발된 교육생 수는 교육과정 신설, 관심도 증가 등에 따라 2024년 27개국 59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지난 3일부터 4주간 운영을 시작한 이번 교육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김동현 과장>
이번 실습교육은 총 세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구체적으로는 SNU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와 오송K-BIO가 함께 하는 항체의약품 실습, 화순 JBF에서 진행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습, 그리고 연세대 K-NIBRT에서 진행하는 mRNA 백신 실습입니다.
먼저 항체의약품 실습에서는 항체의약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규제에 이른 전주기 실무 교육을 받습니다.
바이오의약품 GMP 실습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분석장비 운영 교육, GMP 공정, GMP 품질관리, 품질시험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mRNA 백신 실습에서는 mRNA 백신 생산공정 4가지 과정(배양, 정제, 완제, 분석)에 대한 교육 및 mRNA 백신 GMP 제조를 주제로 한 실습을 진행합니다.
교육생들은 먼저 3~4주간 온라인 이론 교육을 수강하고, 기반 지식을 익힌 뒤 한국에서 실습 교육을 진행합니다.
소규모로 실습 장비 운영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장비를 조작해보며 자국에 복귀했을 때 산업 현장에서 백신을 국제 표준에 맞춰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됩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해외 바이오 인력들이 한국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 생산 시설을 견학하기도 했죠?

김동현 과장>
11월 실습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삼성 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오송공장 등 국내 바이오 의약품 제조 기업 생산시설을 방문 견학합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오 인력들이 한국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 생산 시설을 견학하는 것은 한국의 첨단 시설을 활용해서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실습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장점을 갖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 홍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외국 교육생들과의 관계 형성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로 지정되면서 "백신은 국가 단위로 구매와 접종에 대한 정책 결정이 이뤄지는 특성이 있기에, WHO 인력양성허브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바이오 의약품 인력들이 국내 첨단 제조 기업들을 견학함으로써, 한국이 바이오 산업 선도국으로 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김현지 앵커>
이렇게 실습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김동현 과장>
실습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에 복귀하여 실제 백신,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정에 직접 투입돼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전파하여 자국과 기업의 백신자급력 향상 및 생산에 기여하고, 자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교육받은 동문들이고 한국 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쌓은 분들이기 때문에 소속 기관, 기업에서 이 분들이 경력과 역량을 쌓고나면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과 교류 등을 통해 한국기업의 외국 진출이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력양성 허브 교육을 받고 복귀한 교육생의 노력으로 한국 기업이 백신을 새로운 지역으로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교육은 이번 실습교육을 끝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동현 과장>
2026년에는 2025년의 교육과정들을 큰 틀에서 유지하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신규로 실시하는 등 실습교육을 더욱 확대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구축하여 한국에 직접 오기 어려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허브 지정 당시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연 2,000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인력양성 허브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WHO가 아프리카 등지에 지역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교육센터 강사진을 인력양성 허브에서 양성하는 방안을 WHO와 협의하고 있고 내년부터 인력양성 허브의 정식 교육과정으로 추가함으로써 인력양성 허브가 한국 외의 지역에까지 그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기존 기본이론 교육에서 더 나아가 심화교육을 신설한다거나 학위과정 연계 프로그램, 기업체 연계 인턴쉽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현지 앵커>
끝으로,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동현 과장>
한국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중·저소득국이 자국 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와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허브 운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생산 인프라와 교육 역량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관과 협력하며 기술이전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노력이 한국이 '바이오산업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책임 있는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WHO인력양성허브지원팀 김동현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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