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미·우크라, '수정·보완 평화안' 발표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1.24 17:44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우크라, '수정·보완 평화안' 발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수정·보완된 평화안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논의를 통해 큰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세히 보시죠.
현지시각 23일,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한 수정·보완된 평화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작성한 초안을 수정한 것으로, 러시아에 지나치게 우호적이라는 비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대표단은 이번 논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방식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오늘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아직 과제는 남아있지만, 오늘 아침 회담을 시작했을 때보다, 그리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훨씬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안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오는 27일까지 평화안 승인 여부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젤렌스키의 미국 방문 가능성도 논의되는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합의가 27일까지 가능하길 바라지만,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 EU "우크라 국경,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
이어서 종전 논의에 관한 유럽의 입장 전해드립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국경은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군을 약화시키는 어떠한 제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3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국경은 무력으로 변경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제한 여부는 유럽의 안보에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관계자들이 평화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인데요.
우크라이나 군대를 축소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어떠한 제한도 있을 수 없다며, 주권국으로서의 우크라이나를 존중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에 대해 모두 합의했습니다. 첫째, 국경은 무력으로 바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이 미래의 공격에 취약해지도록 어떤 제한을 두어서도 안 됩니다. 그런 조치는 유럽의 안보까지 약화시킬 것입니다."

한편,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평화안 논의에는 프랑스와 영국, 독일의 국가안보 보좌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멕시코시티, 이주민 댄스팀 거리 공연 화제
다음 소식입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교차로에서 독특한 무대가 펼쳐져 큰 화제입니다.
각 나라에서 온 이주민 댄서들이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인 건데요 미국으로 향하려던 이들이 이민 정책 변화로 위기에 놓이면서, 거리 공연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곳은 멕시코시티의 한 교차로.
신호등이 붉게 변하는 순간, 도로 위는 거리 무대로 변신합니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멕시코 등에서 온 댄서들이 차량 사이를 뛰어다니며 브레이크댄스와 아크로 바틱을 펼치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 변화로 미국의 입국 신청 제도가 멈춰 서면서, 멕시코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된 이들이 댄스팀을 꾸려 공연을 시작한 겁니다.

녹취> 호세 /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우리는 모두 죽음과 삶의 경계를 오갔습니다. 이민자라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죠. 그래도 이곳에 와보니 일도 많고 환경도 좋아서 금방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에드윈 알레한드로 브라보 /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입국 신청 제도를 없애겠다고 하면서 선택지가 사라졌습니다. 더는 미국에 대한 희망도 없고, 이곳에서 일자리도 구해 결국 이민을 포기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팔로워를 모아 이렇게 거리 공연을 위주로 무대를 펼치는데요.
가끔은 유료 공연 기회를 얻기도 하면서 생계를 위한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4. 할리우드 소장품 경매···고전부터 현대까지 1,500점 공개
마지막 소식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소장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전 영화 장신구부터 현대 영화 소품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경매 현장,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19일, 연말을 앞두고 '할리우드 레전드' 경매가 열렸습니다.
할리우드 영화·TV 소장품 1,500점이 공개됐는데요.
가장 주목받는 컬렉션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마릴린 먼로 등이 착용했던 보석류로, 특히 마릴린 먼로가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와 영화 '백만장자를 유혹하는 법'에서 착용한 팔찌와 귀걸이가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녹취> 캐서린 윌리엄슨 / 줄리엔 경매사 할리우드 기념품 부문 전무이사
"이번 경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마릴린 먼로의 액세서리들입니다.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 나온 팔찌와 영화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에서 착용한 귀걸이죠.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훨씬 더 현대적인 영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 극장에서 직접 봤던 작품들이라 더 친숙하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전시에는 전시에는 '오즈의 마법사' 관련 소장품과 '쥬라기 공원'의 클래퍼보드, 영화 '록키'의 글로브 등 다양한 소장품이 포함됐는데요.
이처럼 시대를 아우르는 이번 할리우드 경매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