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공무원 당직제도 첫 개편···재택·통합당직 대폭 확대
등록일 : 2025.11.24 20:02
미니플레이
김경호 앵커>
공무원 당직 제도가 도입 76년 만에 대폭 개편됩니다.
재택 당직과 인접 기관 간 통합 당직, AI 민원 응대 등이 도입됩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1천100여 개 기관, 연간 약 57만 명의 국가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당직제도.
사무실 대기 의무 등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당직 관행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인사혁신처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당직제도 도입 이후 첫 개편에 나섭니다.
우선, 재택당직이 전면 확대됩니다.
무인전자경비장치와 유인경비시스템 등을 갖춘 기관이면 인사처, 행안부와의 사전 협의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재택당직 사무실 대기 시간도 기존 2~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여러 기관이 한 청사나 인접 건물에 모여 있는 경우에는 '통합당직'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와 같이 8개 기관이 모여 있는 경우 기존에는 기관별 1명씩 총 8명이 당직을 했다면, 앞으로는 3명의 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야간과 휴일 민원이 많은 기관에는 AI 민원응대가 도입됩니다.
일반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화재·범죄는 119와 112로 자동 연결하고, 긴급한 민원만 실제 당직자에게 전달합니다.
인사처는 이번 개편으로 당직 예산이 줄고, 사무실 당직 후 휴무로 생기던 업무 공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천지윤 /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사무실 당직 근무자에게 지급되던 당직비가 절감돼서 연간 169억 원 수준의 예산 절감이 예상됩니다."

개정안은 관련 규정을 정비한 후,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고광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다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