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불법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첫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원칙과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불법 가담 여부를 들여다보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48개 중앙행정기관별 TF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첫날 실무책임자들을 만나 원칙과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공직자의 활동은 민주공화국 정신에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과 TF 조사활동의 '절제', 두 가지를 강조한 겁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TF의 활동은 의식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대상으로 내란과 직접 연관된 범위에만 국한해서 정해진 기간 내에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 시점까지 철저하게 비공개로 인권을 존중하는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이루어져야 합니다."

TF의 조사 범위는 지난해 12월 3일을 기점으로 직전 6개월부터 직후 4개월까지 총 10개월간 비상계엄을 '모의', '실행', '정당화', '은폐'한 행위입니다.
TF는 내년 1월 31일까지 활동하며, 제기되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총리실 총괄 TF'에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역할로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이후 총리실 총괄 TF 검토를 거쳐 내년 2월 13일까지 불법 가담자에 대한 인사조치가 이뤄집니다.
48개 기관에는 내부 제보센터도 설치됐습니다.
내부게시판과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제보를 받습니다.
제보센터는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예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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