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인근서 총격···주방위군 병사 2명 중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1.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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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 백악관 인근서 총격···주방위군 병사 2명 중태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미 국방부 산하 주방위군 두 명이 중태에 빠졌고, 백악관은 즉시 봉쇄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코너를 돌아 나오며 병사들을 향해 총을 겨눴고,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는데요.
워싱턴 시장은 이번 사건이 표적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카시 파텔 /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오늘 오후 2시 15분경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합니다. 국방부 산하 주방위군 두 명이 총격을 당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녹취> 마이클 라이언 / 목격자
“저는 점심 먹으러 가던 중이었는데, 17번가와 I스트리트 근처에서 갑자기 총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뒤쪽으로 급히 도망쳤어요.”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등 관련 기관이 투입되면서 백악관은 일시 봉쇄된 상태입니다.
2. 영국, 예산안 발표···엇갈린 시민 반응
영국 정부가 새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최저임금 인상에는 긍정적이지만, 세금 부담과 복지 축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오히려 젊은 층이나 저임금 근로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게 될 수도 있다며, 실질적으로 좋은 조치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브래들리 윌슨 / 24세·법률보조원
“최저임금 인상 자체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러나 동시에 세금을 인상한다면, 결국 효과가 상쇄되지 않을까요?”
녹취> 카렌 저미 / 60세·비즈니스 컨설턴트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결국 젊은 층이나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이 조치가 정말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같은 시민 반응과 관련해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공정하고 필요한 선택을 하겠다며 경제 회복을 약속했지만, 시민들의 불안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미국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 열려
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제99회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버즈 라이트이어, 피카츄 등 인기 캐릭터 풍선 34개가 등장했습니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앞두고 열리는 이 풍선 부풀리기 행사는 연 10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올해도 역시 아이들의 열광을 한몸에 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녹취> 올란도 베라스 /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관계자
“‘메이시스 퍼레이드’ 전날 열리는 풍선 부풀리기 행사는 이미 뉴욕의 특별한 명물이 됐습니다. 매년 백만 명 넘는 인파가 직접 풍선을 보러 옵니다.”
녹취> 올란도 베라스 /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관계자
““올해 퍼레이드에는 34개의 거대 풍선이 등장합니다. 그중 4개의 풍선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바로 슈렉과 팩맨, 마리오, 그리고 버즈 라이트이어입니다.”
한편,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며, 약 350만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2026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그리스서 출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진행됐습니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일주한 뒤 이탈리아로 향할 예정인데요.
보통 성화 채화식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것이 전통이지만, 이번에는 날씨 변수 우려 속에 그리스 고대올림피아 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커스티 커번트리 IOC 회장은 갈등과 분열이 많은 시기인 만큼, 올림픽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반니 말라고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새로운 아이디어와 운영 모델을 담은 올림픽을 구상했습니다. 올림픽 경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올림픽을 설계했습니다."
녹취> 커스티 코번트리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오늘날 세계에는 많은 갈등과 분열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경기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올림픽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를 상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성화는 이탈리아에서 60개 도시와 300개 마을, 총 10,001명의 주자를 거쳐 내년 1월 26일 코르티나담페초에 도착한 뒤 2월 6일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맞게 됩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 백악관 인근서 총격···주방위군 병사 2명 중태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미 국방부 산하 주방위군 두 명이 중태에 빠졌고, 백악관은 즉시 봉쇄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코너를 돌아 나오며 병사들을 향해 총을 겨눴고,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는데요.
워싱턴 시장은 이번 사건이 표적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카시 파텔 /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오늘 오후 2시 15분경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합니다. 국방부 산하 주방위군 두 명이 총격을 당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녹취> 마이클 라이언 / 목격자
“저는 점심 먹으러 가던 중이었는데, 17번가와 I스트리트 근처에서 갑자기 총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뒤쪽으로 급히 도망쳤어요.”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등 관련 기관이 투입되면서 백악관은 일시 봉쇄된 상태입니다.
2. 영국, 예산안 발표···엇갈린 시민 반응
영국 정부가 새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최저임금 인상에는 긍정적이지만, 세금 부담과 복지 축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오히려 젊은 층이나 저임금 근로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게 될 수도 있다며, 실질적으로 좋은 조치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브래들리 윌슨 / 24세·법률보조원
“최저임금 인상 자체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러나 동시에 세금을 인상한다면, 결국 효과가 상쇄되지 않을까요?”
녹취> 카렌 저미 / 60세·비즈니스 컨설턴트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결국 젊은 층이나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이 조치가 정말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같은 시민 반응과 관련해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공정하고 필요한 선택을 하겠다며 경제 회복을 약속했지만, 시민들의 불안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미국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 열려
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제99회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버즈 라이트이어, 피카츄 등 인기 캐릭터 풍선 34개가 등장했습니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앞두고 열리는 이 풍선 부풀리기 행사는 연 10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올해도 역시 아이들의 열광을 한몸에 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녹취> 올란도 베라스 /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관계자
“‘메이시스 퍼레이드’ 전날 열리는 풍선 부풀리기 행사는 이미 뉴욕의 특별한 명물이 됐습니다. 매년 백만 명 넘는 인파가 직접 풍선을 보러 옵니다.”
녹취> 올란도 베라스 /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관계자
““올해 퍼레이드에는 34개의 거대 풍선이 등장합니다. 그중 4개의 풍선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바로 슈렉과 팩맨, 마리오, 그리고 버즈 라이트이어입니다.”
한편,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며, 약 350만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2026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그리스서 출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진행됐습니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일주한 뒤 이탈리아로 향할 예정인데요.
보통 성화 채화식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것이 전통이지만, 이번에는 날씨 변수 우려 속에 그리스 고대올림피아 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커스티 커번트리 IOC 회장은 갈등과 분열이 많은 시기인 만큼, 올림픽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반니 말라고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새로운 아이디어와 운영 모델을 담은 올림픽을 구상했습니다. 올림픽 경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올림픽을 설계했습니다."
녹취> 커스티 코번트리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오늘날 세계에는 많은 갈등과 분열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경기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올림픽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를 상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성화는 이탈리아에서 60개 도시와 300개 마을, 총 10,001명의 주자를 거쳐 내년 1월 26일 코르티나담페초에 도착한 뒤 2월 6일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맞게 됩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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