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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6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610억4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8.4% 증가하며, 역대 11월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의 영향입니다.

녹취> 강감찬 /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반도체 수출은 38.6% 증가한 173억 달러로, 전 기간 중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들이 우리 국내 업체뿐 아니라 해외에도 굉장히 소수가 있고, 공급에 물량확대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주력 수출품들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실적에 힘입어 13.7% 증가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는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1.6% 늘었고, 이차전지는 ESS용 배터리 영향으로 2.2%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기기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이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고른 증가세로 3개월 연속 1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대미 수출의 경우 반도체·자동차는 강세였으나, 철강·일반기계 등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보합세 기록했습니다.
또한 아세안과 중동 수출 실적은 각각 104억2천만 달러, 21억8천만 달러로 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3억 달러로 1.2% 늘었고, 무역수지는 97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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