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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소비자 보호,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개편"
등록일 : 2025.12.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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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직 개편 계획을 밝혔습니다.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한 2조 원대 과징금에 대해서는 감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조직부터 감독과 검사 등 주요 업무를 금융 소비자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소비자 보호 업무를 금감원 아래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업무가 아닌 금감원 전체의 업무로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권역을 담당하는 임원의 책임 하에 민원, 상품 검사 등의 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소비자 보호 체계를 사후 구제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바꾸는 겁니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 보험 등 업권별 '소비자 보호 감독 총괄 본부'를 신설하고 사전 점검 체계를 구축합니다.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관련 인사를 1월 10일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 상품의 설계상 하자에 대한 책임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부통제와 책무 구조를 강화해 불완전 상품을 만들지 않도록 관리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표준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위·수탁 계약 단계에서 위험과 설명 의무 등 핵심 사항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정의하고, 제조와 판매 간 책임 구분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판매 은행 5곳에 사전 통보한 2조 원대 과징금과 과태료 감경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 원장은 "생산적 금융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정책적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후적 구제를 충실히 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충분히 참작되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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