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오는 3일에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이어지는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의 회복을 천명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다가오는 3일, 수요일은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민주 시민과 언론인들이 국민주권을 지킨 그날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중 대국민 특별성명을 낼 예정입니다.

녹취>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이재명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선 3일 오전 대통령 특별담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의 특별성명 후에는 외신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외신 기자들 대상 대통령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며, 이례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 회복을 천명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외신기자 8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민 통합의 메시지도 널리 전파합니다.
계엄 사태 극복과 민주 대한민국의 회복, 국정 정상화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던 만큼, '비상계엄 1년' 대국민 특별성명과 외신 기자회견 답변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여정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발산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이 대통령은 일부 정례적 업무 외 공개 일정 없이 특별성명문을 다듬고, 기자회견 답변도 세심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성명과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점심은 5부 요인과 함께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대통령실은 이들 5부 요인과 함께 하는 오찬 자리가, 빛의 혁명 1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