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연간 누적 최대
등록일 : 2025.1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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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를 이어갔지만, 긴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흑자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외 수지 흐름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 결과 경상수지는 68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9월보다 49% 줄어든 규모로,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흑자 기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95억8천만 달러로 11월과 12월 더 개선될 전망입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11월부터는 명절 효과가 사라지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상당한 무역흑자가 나타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10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78억2천만 달러 흑자입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이 각각 25.2%, 135.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린 반면 가전제품과 자동차부품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국과 EU, 일본으로의 수출도 줄었습니다.
수입은 1.5% 감소했습니다.
소비재는 늘었지만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줄며 전체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7억5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로 출국자 수가 늘었고, 반도체 장비용 소프트웨어 사용료 등 컴퓨터 서비스 지급이 증가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을 중심으로 29억4천만 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소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계정에서는 순자산이 68억1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가 두드러졌는데,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한 달 사이 180억4천만 달러,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52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를 이어갔지만, 긴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흑자 규모는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외 수지 흐름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 결과 경상수지는 68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9월보다 49% 줄어든 규모로,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크게 감소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흑자 기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95억8천만 달러로 11월과 12월 더 개선될 전망입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11월부터는 명절 효과가 사라지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상당한 무역흑자가 나타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10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78억2천만 달러 흑자입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이 각각 25.2%, 135.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린 반면 가전제품과 자동차부품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국과 EU, 일본으로의 수출도 줄었습니다.
수입은 1.5% 감소했습니다.
소비재는 늘었지만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줄며 전체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7억5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로 출국자 수가 늘었고, 반도체 장비용 소프트웨어 사용료 등 컴퓨터 서비스 지급이 증가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을 중심으로 29억4천만 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소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계정에서는 순자산이 68억1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가 두드러졌는데,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한 달 사이 180억4천만 달러,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52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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