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국내에서 설계, 건조된 신형 고속정 4척이 실전 배치에 앞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연안 방어 최전선에 투입될 예정으로 기존보다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인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신형 고속정 참수리 4척 진수식
(장소: 8일 오후, 부산 HJ중공업)

230톤급 신형 고속정 4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된 신형 고속정 참수리 4척이 부산에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진수식에는 해군 군수 사령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안상민 / 해군군수사령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선배 전우들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 장비,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참수리 4척은 지난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 확보사업에 따라 건조됐으며 올해 1월 기공식을 거쳤습니다.
길이 44m에 높이 4m에 달하며 130mm 유도 로켓, 탐색 레이더, 전자광학 추적 장치와 76mm 함포 등을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전투능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또 유도로켓과 원격사격 통제체계 통제, 발사 기능을 전투 체계와 통합해 사용자 운용성을 높였고, 적의 전파 교란 공격 시 이를 차단하는 항재밍 능력도 강화됐습니다.

녹취> 지상혁 /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
"대함방어에 최적화된 전투력을 갖추었습니다. 향후 우리 영해를 지키는 창끝 전력으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진수된 4척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됩니다.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해군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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