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 전쟁 피해 농가에 120억 달러 지원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2.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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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무역 전쟁 피해 농가에 120억 달러 지원
미국 농가가 무역전쟁 여파로 큰 피해를 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120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직접 지원이 미국 농가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지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20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농가 단체와 공화당 농업 주 의원들은 씨앗·비료·장비 구매 등 내년 파종 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요구해온 바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120억 달러 지원 프로그램 중 110억 달러를 투입해 무역 분쟁과 생산비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작물 재배 농가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나머지 10억 달러로는 기타 농작물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이 관세로 거둔 수천억 달러의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농가에 1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미국 농가들은 기록적인 수확에도 불구하고 손익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중국이 남미산 콩을 대량 구매하면서 미국산 대두 판매는 수십억 달러 감소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트럼프 "EU의 X 과징금, 매우 불쾌"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SNS 플랫폼, X에 대한 EU의 제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EU가 부과한 1억2천만 유로 과징금이 정당하지 않다며 문제 삼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얼마 전, 유럽연합이 일론 머스크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 X에 대해 디지털서비스법 위반을 이유로 1억2천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를 두고 현지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쾌한 조치라며, 어떻게 이런 제재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이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가 표현의 자유와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상당히 심각한 사안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제게 도움을 청한 적은 없지만, 이번 조치가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럽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부정적인 변화가 많아요. 상황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나쁜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이 같은 조치를 주도한 유럽연합은 폐지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3. 골든리트리버 최다 집합 도전···수천 마리 모여
다음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골든리트리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골든 웨이브'라는 이름의 이번 모임은 한 장소에 가장 많은 골든리트리버가 모인 세계 기록에 도전했는데요.
수천 마리의 강아지들이 만든 진풍경, 바로 만나보시죠.
이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수천 명의 시민과 골든리트리버가 모였는데요.
한 장소 최다 집합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엄청난 숫자의 골든리트리버가 참가했습니다.
기존 기록은 1,685마리로, 이를 넘기기 위해 현장에는 강아지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눈으로 어림짐작해도 2천 마리는 넘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파우스토 듀페레 / 인플루언서
"오늘은 2천 마리 넘는 강아지가 모였어요. 기존 기록을 깰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이미 밴쿠버를 넘어섰고, 확실하게 2천 마리는 넘을 것 같습니다."
녹취> 라켈 레이디 / 동물 보호 활동가
"저는 이 아이들이 정말 가족이라고 느낍니다. 반려동물은 정말 사람 같아요. 힘든 순간과 좋은 순간을 모두 곁에서 지켜주죠."
이날, 참가자들은 강아지들과 함께 걷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처럼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는데요.
시민들은 도시에 행복을 불어넣은 행사였다며,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4. 로마,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트리 점등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로마가 연말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포폴로 광장에는 대형 트리가 점등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탈리아로 떠나보시죠!
로마 포폴로 광장에 대형 전나무 트리가 반짝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공식 시작을 알리기 위해 트리 조명에 불을 밝혔는데요.
20m 높이를 자랑하는 이 대형 트리는 금과 은, 빨간 장식들로 꾸며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광장은 금세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사람들로 찼고, 활기찬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녹취> 에스테르 파루치 / 지역 주민
"로마 사람으로서 매년 이 시기에 '피아차 델 포폴로' 행사에 옵니다. 올 한 해는 모두에게 더 큰 건강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녹취> 주지 프린치파토 / 지역 주민
"크리스마스트리가 정말 아름다워요. 사람들도 많아 활기차게 느껴지는 것도 좋고요.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로운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로마 시민들은 분주한 일상 속에 반짝이는 트리를 보니 차분해진다며, 연말을 맞은 이곳 로마 한가운데서 여유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무역 전쟁 피해 농가에 120억 달러 지원
미국 농가가 무역전쟁 여파로 큰 피해를 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120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직접 지원이 미국 농가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지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20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농가 단체와 공화당 농업 주 의원들은 씨앗·비료·장비 구매 등 내년 파종 준비에 필요한 지원을 요구해온 바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120억 달러 지원 프로그램 중 110억 달러를 투입해 무역 분쟁과 생산비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작물 재배 농가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나머지 10억 달러로는 기타 농작물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이 관세로 거둔 수천억 달러의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농가에 1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미국 농가들은 기록적인 수확에도 불구하고 손익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중국이 남미산 콩을 대량 구매하면서 미국산 대두 판매는 수십억 달러 감소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트럼프 "EU의 X 과징금, 매우 불쾌"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SNS 플랫폼, X에 대한 EU의 제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EU가 부과한 1억2천만 유로 과징금이 정당하지 않다며 문제 삼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얼마 전, 유럽연합이 일론 머스크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 X에 대해 디지털서비스법 위반을 이유로 1억2천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를 두고 현지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쾌한 조치라며, 어떻게 이런 제재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이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가 표현의 자유와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상당히 심각한 사안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제게 도움을 청한 적은 없지만, 이번 조치가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럽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부정적인 변화가 많아요. 상황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나쁜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이 같은 조치를 주도한 유럽연합은 폐지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3. 골든리트리버 최다 집합 도전···수천 마리 모여
다음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골든리트리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골든 웨이브'라는 이름의 이번 모임은 한 장소에 가장 많은 골든리트리버가 모인 세계 기록에 도전했는데요.
수천 마리의 강아지들이 만든 진풍경, 바로 만나보시죠.
이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수천 명의 시민과 골든리트리버가 모였는데요.
한 장소 최다 집합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엄청난 숫자의 골든리트리버가 참가했습니다.
기존 기록은 1,685마리로, 이를 넘기기 위해 현장에는 강아지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눈으로 어림짐작해도 2천 마리는 넘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파우스토 듀페레 / 인플루언서
"오늘은 2천 마리 넘는 강아지가 모였어요. 기존 기록을 깰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이미 밴쿠버를 넘어섰고, 확실하게 2천 마리는 넘을 것 같습니다."
녹취> 라켈 레이디 / 동물 보호 활동가
"저는 이 아이들이 정말 가족이라고 느낍니다. 반려동물은 정말 사람 같아요. 힘든 순간과 좋은 순간을 모두 곁에서 지켜주죠."
이날, 참가자들은 강아지들과 함께 걷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처럼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는데요.
시민들은 도시에 행복을 불어넣은 행사였다며,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4. 로마,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트리 점등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탈리아 로마가 연말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포폴로 광장에는 대형 트리가 점등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탈리아로 떠나보시죠!
로마 포폴로 광장에 대형 전나무 트리가 반짝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공식 시작을 알리기 위해 트리 조명에 불을 밝혔는데요.
20m 높이를 자랑하는 이 대형 트리는 금과 은, 빨간 장식들로 꾸며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광장은 금세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사람들로 찼고, 활기찬 분위기로 물들었습니다.
녹취> 에스테르 파루치 / 지역 주민
"로마 사람으로서 매년 이 시기에 '피아차 델 포폴로' 행사에 옵니다. 올 한 해는 모두에게 더 큰 건강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녹취> 주지 프린치파토 / 지역 주민
"크리스마스트리가 정말 아름다워요. 사람들도 많아 활기차게 느껴지는 것도 좋고요.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로운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로마 시민들은 분주한 일상 속에 반짝이는 트리를 보니 차분해진다며, 연말을 맞은 이곳 로마 한가운데서 여유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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