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현지 앵커>
정부가 새해를 앞두고 '수출바우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수출바우처 사업' 1차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중소기업 약 2천 개 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수출바우처 대상 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 발급액 내에서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수출실적 기준으로 5단계로 구분되며,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됩니다.
내년 수출바우처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녹취> 노용석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을 위해 수출바우처 등 수출 중소기업 종합지원과 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중기부는 내년 수출바우처 예산을 올해보다 226억 원 증액한 1천502억 원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대응 바우처'의 경우 일반 수출바우처와 통합하는 등 상시 지원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관세대응 패키지 활용기업에는 기업 당 최대 5천만 원 추가해 1억5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물류비 부담도 완화합니다.
올해 한시 예정이었던 '국제운송 지원 한도 두 배 상향' 조치를 1년 연장하고, 창고보관·포장 등 종합 물류대행 서비스도 바우처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할 방침입니다.
한편 중기부는 수출바우처 1차 신청 기간에 '글로벌 강소기업 1천+ 프로젝트' 참여기업도 모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천+ 프로젝트' 희망 기업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통합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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