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서 연이은 총격 사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2.15 11:39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국·호주서 연이은 총격 사고
주말 사이, 미국과 호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잇단 총기 난사로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현지시각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위치한 명문대학교,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총격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389번째 대규모 총격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브렛 스마일리 /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시장
"새로 확인된 사실은 피해자가 한 명 더 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부상자는 총 9명입니다."
다음 날인 현지시각 14일, 호주 시드니의 관광 명소, 본다이 비치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유대교 관련 행사가 열리던 인근 식당가에서 사고가 벌어지며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녹취> 윌리엄 돌리엔테페티 / 현장 목격자
"사고 당시 저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접시를 치우던 중이었는데, 입구 근처에서 갑자기 총성이 들렸습니다. 소리를 듣자마자 총격 사고라는 걸 바로 알아차렸죠."
미국과 호주에서 연이은 총격 사고로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총격·시리아 공격 규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브라운대와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과 시리아 미군 공격 사건을 잇달아 규탄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특히 시리아에서 미군을 공격한 세력을 향해 큰 피해를 줄 것이라며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군 공격이 시리아 정부가 아닌 IS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시리아 정부는 책임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유명을 달리한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브라운대에서는 아홉 명이 다쳤고, 호주에서도 끔찍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리아에서도 공격이 발생해 미국의 애국자 세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는 시리가 정부가 아닌 IS에 의한 공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력에 맞서 모든 나라가 단결해야 한다며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3. 스위스 요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스위스의 전통 요들 창법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유래한 요들은 낮은음과 높은음을 빠르게 오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원래는 목동들이 산속에서 신호를 주고받기 위해 부르던 노래였지만, 이제는 세기를 넘어 스위스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등재는 알프스 지역 전통음악의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비샬 샤르마 /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 간 위원회 의장
"다음 안건은 스위스 요들의 등재 신청입니다. 이제 심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녹취> 비샬 샤르마 /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 간 위원회 의장
"이의 제기가 없으므로 해당 초안이 채택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스위스에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등재와 관련해 스위스 문화부는 요들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공동체와 자연을 연결하는 방식이라며, 스위스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4. 나이지리아 반려견 축제 ···왕·여왕 강아지 선정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반려견 축제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털북숭이 왕과 여왕'으로 왕관과 망토를 걸친 반려견 수십 마리가 참가했는데요.
무대에는 지역 전통 모자부터 화려한 왕관까지 다양한 의상이 등장해 서로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남부의 왕',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등 독창적인 콘셉트로 꾸며진 이 강아지들은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강아지' 부문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녹취> 아로군마사 이스마일 / 행사 참가자
"이 드레스는 브리저튼의 샬럿 여왕과 코코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코코는 늘 활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강아지예요. 그 에너지를 옷에 담고 싶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은나디 / 행사 참가자
"제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런 자리가 정말 반갑습니다. 늘 저와 조용히 산책했었는데, 다른 강아지들과 서로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주최 측은 2026년에는 축제를 더 확대해 한자리에 가장 많은 개가 모인 행사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국·호주서 연이은 총격 사고
주말 사이, 미국과 호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잇단 총기 난사로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현지시각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위치한 명문대학교,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총격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389번째 대규모 총격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브렛 스마일리 /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시장
"새로 확인된 사실은 피해자가 한 명 더 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부상자는 총 9명입니다."
다음 날인 현지시각 14일, 호주 시드니의 관광 명소, 본다이 비치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유대교 관련 행사가 열리던 인근 식당가에서 사고가 벌어지며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녹취> 윌리엄 돌리엔테페티 / 현장 목격자
"사고 당시 저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접시를 치우던 중이었는데, 입구 근처에서 갑자기 총성이 들렸습니다. 소리를 듣자마자 총격 사고라는 걸 바로 알아차렸죠."
미국과 호주에서 연이은 총격 사고로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총격·시리아 공격 규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브라운대와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과 시리아 미군 공격 사건을 잇달아 규탄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특히 시리아에서 미군을 공격한 세력을 향해 큰 피해를 줄 것이라며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군 공격이 시리아 정부가 아닌 IS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시리아 정부는 책임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유명을 달리한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브라운대에서는 아홉 명이 다쳤고, 호주에서도 끔찍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리아에서도 공격이 발생해 미국의 애국자 세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는 시리가 정부가 아닌 IS에 의한 공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력에 맞서 모든 나라가 단결해야 한다며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3. 스위스 요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스위스의 전통 요들 창법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유래한 요들은 낮은음과 높은음을 빠르게 오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원래는 목동들이 산속에서 신호를 주고받기 위해 부르던 노래였지만, 이제는 세기를 넘어 스위스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등재는 알프스 지역 전통음악의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비샬 샤르마 /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 간 위원회 의장
"다음 안건은 스위스 요들의 등재 신청입니다. 이제 심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녹취> 비샬 샤르마 /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 간 위원회 의장
"이의 제기가 없으므로 해당 초안이 채택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스위스에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등재와 관련해 스위스 문화부는 요들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공동체와 자연을 연결하는 방식이라며, 스위스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4. 나이지리아 반려견 축제 ···왕·여왕 강아지 선정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반려견 축제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털북숭이 왕과 여왕'으로 왕관과 망토를 걸친 반려견 수십 마리가 참가했는데요.
무대에는 지역 전통 모자부터 화려한 왕관까지 다양한 의상이 등장해 서로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남부의 왕',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등 독창적인 콘셉트로 꾸며진 이 강아지들은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강아지' 부문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녹취> 아로군마사 이스마일 / 행사 참가자
"이 드레스는 브리저튼의 샬럿 여왕과 코코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코코는 늘 활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강아지예요. 그 에너지를 옷에 담고 싶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은나디 / 행사 참가자
"제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릴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런 자리가 정말 반갑습니다. 늘 저와 조용히 산책했었는데, 다른 강아지들과 서로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주최 측은 2026년에는 축제를 더 확대해 한자리에 가장 많은 개가 모인 행사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942회) 클립영상
- 부처 업무보고 계속···"책임 행정, 국정 최우선" 02:47
- 오늘 한-라오스 정상회담···범죄인인도·초국가범죄 대응 00:31
- 내년도 '수출바우처 사업' 1차 모집···2천 개 사 선발 01:53
- 'K-김 최대시장' 미국, 조미김 수출관세 면제 01:54
- 영유아시설 노로바이러스 주의···감염 피하려면? 02:17
- "든든한 하루 시작"···'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02:02
- "버리지 말고 나눠요"···기부 몰리는 재사용 가게 02:20
- 11월 수출 610억 달러···전년 대비 8.4%↑ 00:34
- 오늘의 날씨 (25. 12. 15. 10시) 01:11
- '국민께 보고드립니다'···과기부·국토부 등 업무보고 27:18
- 미국·호주서 연이은 총격 사고 [월드 투데이] 04:59
- 해양의 미래, 대한민국이 이끈다. 16:33
- 복지·식약 "담배 유해성분 검사·공개 대상은 단일성분으로 제한하지 않아" [정책 바로보기] 0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