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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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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한미FTA 협상 시한 연장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비서실장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하고 현재까지의 협상 결과를 점검했습니다.

이경태 기자>

한미FTA 협상시한이 4월 2일 새벽1시까지 협상시한이 이틀 연장됨에 따라 청와대도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재인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 보좌관회의를 열어 미타결 쟁점과 협상시한 연장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에 시작돼서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회의는 어느 때보다 길어졌습니다, 사안의 중요성이 감지됩니다.

청와대 대변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수석보좌관회의 내용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협상시한이 연장된 오늘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접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실시간으로 한미FTA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보고받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협상이 타결될 경우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FTA 장차관 워크숍을 연기했습니다.

1일 낮에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 대국민 담화도 4월2일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청와대는 협상이 내일까지 이어질 경우 내일 오후 4시에 문재인 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다시 열어 협상 진행상황에 따른 추가대책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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