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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공직자 허위·누락보고 용납 안 돼"
등록일 : 2025.12.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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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KTV를 통해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2주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허위나 누락보고가 용납돼선 안 된다며 공직자의 태도를 짚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보건복지부·식약처 업무보고
(장소: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부처 업무보고 2주차 일정의 첫 문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본격적인 업무보고 진행에 앞서 공직자가 유념해야 할 태도를 명확히 짚었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 한다, 진짜 문제는 모르는데도 아는 척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겁니다.
국정 운영과 정책 수립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판단이 어그러지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모르는 것도 문제죠. 알면 더 좋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거예요. 그러면 판단이 왜곡됩니다. 그건 더 나쁜 거죠. 그건 못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요약보고와 본문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내용을 본문에 숨기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요약에서 빼는 건 의도가 개입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의로 속이기 위한 허위보고에 대해선 공직자의 자격이 없는 것으로 규정했고, 보고 누락은 사실상 숨기는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보고는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해야 하고, 보고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일을 저질렀다면 책임을 지는 게 공직자의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공직자는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라며 충성의 대상은 상사가 아니라 '국민'임을 각인시켰습니다.

(문체부·권익위 업무보고)

이어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예술 분야가 공공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만큼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세세하게 정말 구석구석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으면서 지원을 좀 최대한 하고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공감해주고 용기를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체육 분야는 구성원들 사이 위계적 관습 탓에 폭력과 노동 문제가 상당히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그런 만큼 민주적이고 투명한 조직 운영은 물론, 구성원들이 공정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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