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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표정 이모저모
등록일 : 200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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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잠시뒤 밤샘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끝내 타결시한을 넘겼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인환 기자>

Q> 미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A> 부시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오전에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 (USTR) 대표로부터 한.미 FTA 막판 협상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시 대통령은 좀 더 지켜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남아 협상을 총지휘한 슈워브 대표는 `한.미 FTA는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최대 규모인 만큼 협상팀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Q> 밤새 미국역시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뜨거운 신경전이 있었지요?

A> 네 그렇습니다.

미 백악관은 한미FTA 협상시한을 수시간 앞두고 한국과의 FTA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우려하며 조만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정부를 압박하는 기술적접근으로 해석됩니다.

토니 브래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이메일 성명에서 `한미 FTA 협상에 어려움이 많다.

향후 몇시간내에 협상 진전의 신호가 없으면 합의가 늦어질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Q> 미국측 업계도 막판까지 로비가 치열하다죠?

A> 미국의 이익단체들도 마지막까지 협상단에 압력을 넣는등 한국처럼 시위를 벌이지는 않았지만 의원들에게 다양한 로비를 펼쳤습니다.

물론 성명서.연구자료집 발간 등 업종별로 다양한 작전을 구사했다.

가장 활발하게 뛴 단체는 `전미 쇠고기 축산농가협회(NCBA)`였습니다.

이들은 봄 연례 총회를 27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면서 막판 압박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포드를 비롯해 막판 로비가 치열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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