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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가데이터처 업무계획 주요 내용
등록일 : 2025.12.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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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계속해서 부처별로 진행 중인 업무보고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오늘은 국가 데이터처인데요.
기존의 통계청에서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기관인 국가데이터처로 승격된 후 맞는 첫 업무보고입니다.
국가데이터처의 내년도 정책 방향으론 무엇이 있는지, 이명호 국가데이터처 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이명호 / 국가데이터처 차장)

김현지 앵커>
국가데이터처로서는 이번이 첫 업무보고였는데요.
업무보고를 마친 소회는 어떠신가요?

이명호 차장>
국가데이터처 승격 이후 첫 업무보고였는데, 많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관도 지난 10월 통계청에서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하였습니다.
기존의 통계생산, 서비스, 통계의 총괄조정 역할을 계속하면서 범정부 데이터의 총괄, 조정 역할을 새로 맡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어진 역할 수행에 필요한 정책, 제도를 설계하였고,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업무보고 내용들이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져서 국민께서 체감 하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김현지 앵커>
보고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I 기반의 '기본사회' 구현을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첫 단계인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 어떤 내용을 담게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이명호 차장>
AI 기본사회는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중요하나, 현행 데이터 관련 법과 제도들은 데이터의 성격, 소관업무 등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합니다.
행안부가 공공데이터 주관하고 있고, 과기부에서 민간데이터 산업 활성화 주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할 예정입니다.
주관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 목적은 전체적인 국가 데이터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① 범정부 데이터정책의 총괄, 조정 거버넌스 구축, 분야별 데이터정책 총괄·조정, 사무개선 요구권 ② 국가중요데이터 지정ㆍ관리 등 데이터의 연계·활용 촉진 ③ 데이터보호 신기술 적용하여 안전하게 개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자 합니다.

김현지 앵커>
국가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하신다고요?
위원회는 어떻게 운영될 예정이며,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요?

이명호 차장>
각 부처에 산재해 있는 데이터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사무개선 요구 등 정책을 조율하는 최고심의의결기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본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국가데이터 조정위원회, 전문분야별 분과위원회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각 부처별 데이터 기본계획 및 시행 계획 등에 포함된 사업이나 정책의 중복이나, 통합, 연계 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심의·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실질적이며 효율적으로 데이터 정책을 조정하기 위한 국가데이터조정위원회는 민·관 실무책임자로 구성하여 상시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지 앵커>
국가데이터 관리체계는 앞으로 어떤 구조로 마련하실 계획인지요?

이명호 차장>
국가데이터란 국가와 국민이 생산한 다양한 모든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국민의 데이터 이용권, 보안의무 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데이터 중 관리가 필요한 데이터를 선정하고, 연계 활용을 지원하고, 국가지정데이터(가칭), 국가중요데이터(가칭)라고 지정하려고 합니다.
국가데이터 중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선정·지정하여, 데이터보존 및 멸실방지를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공·민간 데이터의 현황 파악 및 분류체계, 품질관리 수행 국가데이터 등록제도, 실태조사, 민간데이터 품질 컨설팅 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김현지 앵커>
경제 사회 데이터를 연계한 융합데이터를 개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데이터들이 개발될 예정이며 그 필요성은 무엇인가요?

이명호 차장>
국가데이터기본법에 근거,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한 범정부 융합데이터 구축으로 데이터 밸류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기관 간 분절된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어, 개별 수요자가 해당 기관에 필요한 데이터에 대해 결합·연계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처럼 절차가 복잡하여 데이터 활용성이나 시의성이 낮음 따라서 정책 수요가 많은 주제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 결합한 '데이터 셋' 형태로 이용자가 바로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소득이동, 사회보장 등 주제별 공공 DB 간 연계, 민간데이터카드, 통신, 헬스케어 등 추가 연계 등 취약계층 정책 효과, 생애주기별 사회 보장 정책 등 범국가적 사회 현안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 개발이 목표입니다.

김현지 앵커>
국정과제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개발도 추진한다고 하셨는데요.
우선 경제성장과 관련해 어떤 신규 통계 개발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명호 차장>
'2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예정으로, 최근 소비 패턴 및 지출구조 변화를 잘 반영할 수 있는 대표품목 및 가중치를 산정할 예정입니다.
생활물가, 신선식품 등 체감물가 지표의 구성품목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여 '26년 12월에 공표할 예정입니다.
연간구조통계 및 월간동향통계는 지역별 통계를 제공 중이나, 일부 투자동향은 지역별 통계가 부재한 상황인데요.
시의성 있는 분권형 균형발전 정책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단주기 지역투자 지표 개발 수요에 적기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구조와 경영 실태를 파악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내년 6월에 실시합니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산업생태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스마트공장 운영 등 신규 항목을 추가하고, 온라인 조사와 행정자료 활용 확대로 국민 응답부담 경감 등 효율적인 조사 추진 계획입니다.

김현지 앵커>
복지 강화를 위한 데이터도 개발하신다고요?
무엇이 있으며 또 그 필요성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이명호 차장>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통계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사망원인과 가구구성, 양육, 일자리 등 주요 정보를 연계한 사망자통계등록부 신규 구축 및 자살통계 개선 추진, 연령별 유배우자 출산율 매년 작성 공표, 사망 통계의 행정자료 연계를 통한 항목 확대를 계획 중입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소비쿠폰 지급액 파악, 고령화 대응 정책 지원을 위한 공적연금 세분화, '공적이전소득'에 민생소비쿠폰 수급액 파악, '공적연금' 항목을 국민연금 수급액과 직역연금 수급액으로 구분·조사할 것이고 2025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행정리 단위 생활기반을 통계지도로 서비스 예정입니다.
예시로는 ①대중교통수단, 운행횟수 ②교육·학원·의료·문화·복지·금융·판매·서비스·교통·안전, ③상하수도, 도시가스, 방범용 CCTV가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AI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 활용 가능성'이라며, 양질의 데이터인 정부 공문서를 인공지능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관련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김현지 앵커>
AI가 데이터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국가데이터처의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이명호 차장>
AI가 공식 통계자료에 접근하지 못하고 환각 현상을 일으켜 부정확한 결과를 산출합니다.
따라서, AI가 통계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색, 추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 표준화된 통계 메타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통계데이터를 해석·추론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형식·연결구조로 설계된 통계 메타데이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읽을 수 있는 메타데이터가 구축되면 AI가 통계개념을 이해한 상태에서, 공식 통계 DB를 직접 조회해 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현지 앵커>
이외에도 국가데이터처의 내년도 계획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이명호 차장>
국민에게 편리한 통계정보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항목, 분류 등 통계 구성요소를 직접 선택하여 간편하게 통계표를 생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경제활동인구, 소비자물가 등 2종 시범 적용(12월), AI를 활용한 데이터 이용·분석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전국 16곳에 각종 행정데이터, 마이크로데이터, 통계등록부 등을 안전하게 활용 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SDC 홈페이지에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여 센터 이용 전 미리, 데이터 안내, 탐색 등 활용 방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SDC 내에 AI 분석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입니다.
SDC는 안전한 데이터 연계, 분석을 위한 폐쇄망 플랫폼으로, 기존 외부 생성형 AI 활용 불가 이에, 폐쇄망에서도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하여 SDC에 맞게 구축하여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현지 앵커>
끝으로 국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고요?

이명호 차장>
AI 시대에 데이터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데이터 활성화 기반이나, 정책, 연구, 산업별로 사용 할 만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앞서 말씀드린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 융합데이터 개발 등을 통해 국민들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려고 합니다.
하루빨리 달라진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완성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조사환경이 급격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응답이 신뢰높은 통계로 생산되고 정책으로 이어져 그 혜택은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통계 응답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길 부탁드리고, 국가데이터처 업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현지 앵커>
지금까지 이명호 국가데이터처 차장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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