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시간근로자 69% '노인'···사교육비 역대 최대
등록일 : 2025.12.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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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올해 주당 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6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올해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근로자 약 106만 1천 명 중 69%가 60세 이상 고령자로 집계됐습니다.
고용 안정성 낮은 일자리에 노년층이 집중된 겁니다.
66세 이상 노인의 2022년 이후 최근 시점 '소득 빈곤율'은 39.7%로 OECD 1위였습니다.
다만 자산을 포함한 '자산 빈곤율'은 17%로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데이터처는 소득, 자산 등 다각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바울 / 국가데이터처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
"노인 중에서도 소득은 빈곤하지 않은데 자산이 빈곤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소득은 빈곤한데 자산은 빈곤하지 않은 가구, 그리고 둘 다 빈곤한 가구가 가장 유약한 노인 계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유형을 구분해서 노인 빈곤 문제를 입체적으로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 부문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1조 원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8조 1천억 원으로, 2007년의 두 배 수준이었습니다.
주거 지표를 보면, 39세 이하 청년층의 '무주택 가구 비율'은 2015년 65.9%에서 2023년 73.2%로 증가했습니다.
임차가구 가운데 월세 비중은 1995년 32.8%에서 2020년 60.1%로 늘며, 전세를 넘어섰습니다.
여가 소비에서도 소득별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가구소득 5백만 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여가 비용은 23만3천 원으로, 3백만 원 미만 가구의 약 두 배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사이버 침해 범죄는 4천526건으로,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다만 검거율은 2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올해 주당 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6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올해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근로자 약 106만 1천 명 중 69%가 60세 이상 고령자로 집계됐습니다.
고용 안정성 낮은 일자리에 노년층이 집중된 겁니다.
66세 이상 노인의 2022년 이후 최근 시점 '소득 빈곤율'은 39.7%로 OECD 1위였습니다.
다만 자산을 포함한 '자산 빈곤율'은 17%로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데이터처는 소득, 자산 등 다각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바울 / 국가데이터처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
"노인 중에서도 소득은 빈곤하지 않은데 자산이 빈곤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소득은 빈곤한데 자산은 빈곤하지 않은 가구, 그리고 둘 다 빈곤한 가구가 가장 유약한 노인 계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유형을 구분해서 노인 빈곤 문제를 입체적으로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 부문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1조 원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사교육비는 8조 1천억 원으로, 2007년의 두 배 수준이었습니다.
주거 지표를 보면, 39세 이하 청년층의 '무주택 가구 비율'은 2015년 65.9%에서 2023년 73.2%로 증가했습니다.
임차가구 가운데 월세 비중은 1995년 32.8%에서 2020년 60.1%로 늘며, 전세를 넘어섰습니다.
여가 소비에서도 소득별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가구소득 5백만 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여가 비용은 23만3천 원으로, 3백만 원 미만 가구의 약 두 배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사이버 침해 범죄는 4천526건으로,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다만 검거율은 2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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