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2026년을 이끌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인공지능'이 꼽혔습니다.
사회보다 자신의 기준을 중시하는 '나다움'과 관련한 언급도 크게 늘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2026년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핵심 키워드는 뭘까?
온라인에서 언급된 주요 단어들을 수집한 결과 단연 '인공지능'이 꼽혔습니다.
'보안'과 '정책', '규제' 등의 관련어가 부상하면서 언급량이 전년 대비 44% 늘었습니다.
일상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크게 늘면서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화 인터뷰> 하재근 / 문화평론가
"사적인 내밀한 정보가 업무상의 정보가 인공지능에 제출될 수 있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니까 보안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건강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관련어로 '노년'과 '면역력'에 대한 언급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수면'과 '우울증'의 언급량도 각각 64만 건, 30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정서적인 면에서는 '나다움'에 대한 갈망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언급량 측면에선 '나만의'가, 증가율 기준으로는 '설계'가 관련어로 부상했습니다.
소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가성비'였습니다.
언급량이 59만 건에 달했고, '특가' 또한 언급이 110% 늘었습니다.
K-팝과 한복 등 'K-컬처' 관련 언급은 지난해보다 31% 늘었습니다.
언급량 27만여 건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올해의 신규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뉴스와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수집된 5억4천만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영상제공: 넷플릭스 코리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임보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