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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마약류 오남용 잡는다···"감시·관리 강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6.01.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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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최근 의료용 마약류가 마약 중독으로 이어지는 '입문 단계'로 인식되면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새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식약처 출입하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식약처가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나요.

정유림 기자>
네, 최근 유명 연예인과 유튜버 등이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었는데요, '나비약'인 디에타민은 의료용 마약류 성분인 펜터민이 들어있는 약물입니다.
이같이 의료 현장에서 그동안 흔하게 사용했던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정부가 칼을 빼든 겁니다.
식약처는 새해 업무계획에서도 이같은 대책을 밝혔는데요, 먼저 화면 보시고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지난달 16일, 새해 식약처 업무계획 발표)
"마약류 오남용 중독 예방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환자 투약내역 확인 대상과 셀프 처방 금지 성분을 확대하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대책을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먼저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는데, 이게 정확히 뭔가요.

정유림 기자>
네, 그동안은 마약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분석하고 추출해야 했습니다.
사람이 하다 보니까 분석하는 데 놓치는 부분도 당연히 있을 것이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이제 AI가 이 일을 대신 한다는 겁니다.
말씀하신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을 K-NASS라고 부르는데 이 시스템이 올해면 구축이 완료됩니다.
쉽게 말해서 누가 마약을 많이 처방받았는지, 또 앞으로 마약이 어떻게 유통될지 AI가 분석하고 미리 예측까지 해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병원에서 마약성 약물을 처방할 때도 환자가 혹시 마약을 많이 복용하고 있는지 K-NASS 시스템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니까 훨씬 더 신중하게 약을 처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또 지자체 등에서도 마약류 취급자를 집중 관리하는데 효율적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앵커>
네, 이와 함께 마약류 처방 전 투약 이력 확인 대상 성분을 졸피뎀까지 확대한다고요?

정유림 기자>
네, 수면제로 흔히 쓰이는 '졸피뎀'은 약물 의존성이 커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마약류로 분류돼 잘못 쓰면 매우 위험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오남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처방단계에서부터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처방 전 환자 투약이력 확인 대상을 졸피뎀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의사가 졸피뎀을 처방하기 전에 그 환자가 지금까지 졸피뎀을 얼마나 많이 처방받았는지 기록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마약성 진통제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닌데요, 정말 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희귀병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약이잖아요?
이런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필요한 양의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합니다.
그동안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쓰는 기준이 너무 획일적이어서 희귀·난치성 질환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올해 3월부터 이런 희귀병 환자들의 맞춤형 사용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호 앵커>
마지막으로 신종 마약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진다고요?

정유림 기자>
네, 지금까지는 신종 마약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는데 이를 확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지정 예고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주로 단축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김경호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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