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 부진 속 소비가 완충···경제 '완만한 성장'
등록일 : 2026.0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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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제조업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KDI는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 속에서도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이 완충 역할을 하며 전산업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1월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하며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건설업 생산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11월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17.0% 감소했고,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역시 조정 국면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1.4% 감소했고, 반도체(-1.5%)와 자동차(-0.2%)를 비롯해 화학제품(-5.0%), 1차 금속(-6.8%)의 부진이 겹쳤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0.9%로 연평균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금액 기준 39.2% 증가했습니다.
소비 흐름은 비교적 견조했는데 11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회복됐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3.0% 증가하며 도소매와 금융·보험, 보건·복지 부문에서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11월 산업활동은 생산 부문에서는 0.9% 성장했으나 소매판매는 10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3.3% 감소하여 생산과 소비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11월이었습니다."
고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돼 11월 취업자 수가 22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은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근원물가도 2.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천439원으로 하락했고, 코스피는 4천214선까지 회복됐습니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부진,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는 향후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투자와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국진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제조업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KDI는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 속에서도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이 완충 역할을 하며 전산업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1월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하며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건설업 생산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11월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17.0% 감소했고,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역시 조정 국면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1.4% 감소했고, 반도체(-1.5%)와 자동차(-0.2%)를 비롯해 화학제품(-5.0%), 1차 금속(-6.8%)의 부진이 겹쳤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0.9%로 연평균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금액 기준 39.2% 증가했습니다.
소비 흐름은 비교적 견조했는데 11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회복됐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3.0% 증가하며 도소매와 금융·보험, 보건·복지 부문에서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11월 산업활동은 생산 부문에서는 0.9% 성장했으나 소매판매는 10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3.3% 감소하여 생산과 소비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11월이었습니다."
고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돼 11월 취업자 수가 22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은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근원물가도 2.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천439원으로 하락했고, 코스피는 4천214선까지 회복됐습니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부진,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는 향후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투자와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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