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3년
등록일 :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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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 KTX가 다음달 1일이면 개통 3주년을 맞습니다.
다음 달 중순쯤엔 이용객이 무려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동안 전 국민이 2번 이상 KTX를 탄 셈입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놓은 KTX, 그동안 교통 물류수단으로써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이소영>
시원스레 쭉 뻗은 열차가 미끄러지듯 승강장을 들어옵니다.
과거 주로 장거리 여행의 운송수단이었던 열차에서 이제는 출퇴근 풍경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등장한 KTX 고속열차 덕분입니다.
다음 달로 개통 3년째를 맞는 KTX는 시속 300Km로 달리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물류 수송에 있어서도 값비싼 항공이나 선박 대신 KTX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이용객 또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 들어 하루 평균 이용객 10만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개통 첫 해인 2004년 1,988만 명이던 이용객 수는 2005년 한 해 동안 3천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엔 3,648만 명, 올 3월까지는 이용객 9천 6백만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개통 초에 비해 무려 44%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1억 명을 돌파하는 것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광명역은 셔틀 전철을 운행하고 주차장을 늘리는 등 편리성을 갖춰, 개통 초에 비해 이용객이 3배 증가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천안, 대전 등지로 통학을 하거나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극이나 오페라 등 문화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나 수도권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KTX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 편안한 발로 3년 동안 KTX를 운행한 결과, 미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식과 기술을 동시에 수출하게 됐습니다.
교통혁명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KTX 고속열차~!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객차 안은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장대 레일을 설치하고 열차 내에 충격과 소음을 흡수하는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항공기의 기내 분위기를 옮겨온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객실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 같은 매력에 KTX 이용이 점차 활성화돼, 현재까지 2조7천억 원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9년까지 좌석 회전이 가능하고 객실 소음이 좀 더 줄어든 신개념의 KTX를 도입하고, 2010년에 경부선 2단계 사업과 전라선을 마무리져 운행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담아 6월부터는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의 KTX 운행 횟수를 늘리고, 1호선 천안 지하철 역에서 KTX 천안, 아산역간을 개통해 장항선 일반열차를 직접 환승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오는 7월엔 KTX 영화관도 선보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일반 극장과 마찬가지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 개봉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개통 3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행운의 1억 번째 이용객에게 3년 동안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1억 번째 전후의 이용객에게는 각각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속 기차를 소재로 한 영화 패러디나 1억 명 돌파 축하 동영상 등을 담은 UCC 공모전, KORAIL 창작만화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음 달 중순쯤엔 이용객이 무려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동안 전 국민이 2번 이상 KTX를 탄 셈입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놓은 KTX, 그동안 교통 물류수단으로써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이소영>
시원스레 쭉 뻗은 열차가 미끄러지듯 승강장을 들어옵니다.
과거 주로 장거리 여행의 운송수단이었던 열차에서 이제는 출퇴근 풍경까지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등장한 KTX 고속열차 덕분입니다.
다음 달로 개통 3년째를 맞는 KTX는 시속 300Km로 달리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물류 수송에 있어서도 값비싼 항공이나 선박 대신 KTX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이용객 또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해, 올 들어 하루 평균 이용객 10만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개통 첫 해인 2004년 1,988만 명이던 이용객 수는 2005년 한 해 동안 3천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엔 3,648만 명, 올 3월까지는 이용객 9천 6백만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개통 초에 비해 무려 44%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1억 명을 돌파하는 것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광명역은 셔틀 전철을 운행하고 주차장을 늘리는 등 편리성을 갖춰, 개통 초에 비해 이용객이 3배 증가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천안, 대전 등지로 통학을 하거나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극이나 오페라 등 문화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나 수도권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KTX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 편안한 발로 3년 동안 KTX를 운행한 결과, 미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식과 기술을 동시에 수출하게 됐습니다.
교통혁명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KTX 고속열차~!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객차 안은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장대 레일을 설치하고 열차 내에 충격과 소음을 흡수하는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항공기의 기내 분위기를 옮겨온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객실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 같은 매력에 KTX 이용이 점차 활성화돼, 현재까지 2조7천억 원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9년까지 좌석 회전이 가능하고 객실 소음이 좀 더 줄어든 신개념의 KTX를 도입하고, 2010년에 경부선 2단계 사업과 전라선을 마무리져 운행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담아 6월부터는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의 KTX 운행 횟수를 늘리고, 1호선 천안 지하철 역에서 KTX 천안, 아산역간을 개통해 장항선 일반열차를 직접 환승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오는 7월엔 KTX 영화관도 선보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일반 극장과 마찬가지로 달리는 열차 안에서 개봉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개통 3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행운의 1억 번째 이용객에게 3년 동안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1억 번째 전후의 이용객에게는 각각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속 기차를 소재로 한 영화 패러디나 1억 명 돌파 축하 동영상 등을 담은 UCC 공모전, KORAIL 창작만화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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