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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의무 위반 사업장 376곳···18개 기업 재공표
등록일 : 2026.0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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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해 산재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376곳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과거 명단에 이름을 올린 18개의 기업이 이번에도 포함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에스건설과 현대건설은 과거 두 차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효성중공업도 지난 2023년 산안법을 위반해 공개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18개의 기업이 또다시 산안법 위반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지난해 법 위반 사업장 376곳의 명단에 한 번 더 이름을 올린 겁니다.
노동부는 사업장의 유형을 7개로 분류했는데 사망재해자가 2명 이상인 사업장이 11곳이었습니다.
근로자 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수가 업계 평균보다 높은 곳도 329곳이나 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50인 미만 사업장이 90%에 달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문인기 / 공인노무사
"안전을 위해서는 최소한 들어가야 하는 인력도 있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기계나 기구나 설비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기업이 영세하다 보니 안전 관련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울 거예요."

특히 HD현대중공업의 사망만인율은 업계 평균보다 130배 넘게 높았습니다.
공공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와 한국철도공사의 소속 기관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원청보다 하청의 사망만인율이 높은 사업장도 2곳이나 됐습니다.
산재를 은폐한 사업장 2곳과 발생 사실을 두 번 이상 보고하지 않은 9곳도 공개됐습니다.
노동부는 앞으로 안전보건공시제와 재해조사보고서 도입을 통해 기업의 안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법 위반 기업의 명단은 노동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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