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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견일 뿐”
등록일 : 20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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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사립대총장협의회가 잇달아 3불정책 폐지를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립대총장협의회의 주장은 전체의견이 아닌 일부 상위권 대학들만의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명연 기자>

사립대 총장들이 3불 정책 폐지를 주장하고 나선 것은 지난 22일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였습니다.

한국 사립대학총장 협의회의 상위기관인 한국 대학교육협의회의 권영건 회장은 대교협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사립대총장 회장단의 의견이 마치 사립대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각 대학마다 입시방법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르다면서 지난해 전국의 전체 4년제 대학들이 모두 3불정책에 찬성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를 공식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총회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상위권 사립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기여입학제와 본고사의 실효성이 없고 고교등급제를 시행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홍섭 신라대 총장은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또다시 교실붕괴를 바라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3불정책 폐지주장은 교육의 공공성이나 대학이 갖는 사회적 책무는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욕구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3불정책이 폐지되면 대학들에게 입시를 완전히 일임했던 60년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입시제도가 왜 예비고사에서 학력고사로 그리고 다시 수능시험으로 변해왔는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좋은 학생들을 뽑았던 대학들이 더욱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 경쟁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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