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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게 될 청약가점제가 벌써부터 언론과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1 대책이 상당한 시장 안정 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정책 전반에 대한 관심과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경태 기자>

투기자금이 차단되고 보유세 부담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가 역시 원가공개와 원가연동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이처럼 지난 1.11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시장 안정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나머지 한 축인 청약가점제에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9일 구체적인 윤곽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언론은 벌써부터 이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는 등 그 파급효과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의 짧은 언급이 대대적으로 기사화되는가 하면청약가점제 개편에 따른 내집마련 전략이 소개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도 호의적입니다.

현재 청약가점제 도입의 쟁점사항은 기존청약예금 가입자와 청약부금 가입자, 그리고 20~30대 무주택자들의 불이익 여부와 무주택자의 구체적 범위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수억 원대의 고가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나 주거용 오피스텔 소유자가 무주택자로 분류되는 등 현 청약제도가 몇몇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오는 29일 열릴 청약가점제 공청회에서 이 같은 쟁점사항이 합리적으로 해결된다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안팎의 지지와 시장의 안정세는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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