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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무력충돌 격화···정부, 연일 비상대응
등록일 : 2026.03.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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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며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도 우려되는데요.
정부가 연일 긴급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무력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일)
"약 50년간 이란 극단주의 세력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협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동 사태의 여파는 글로벌 경제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이 국제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 급등과 금융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허윤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물동량의 20~25%가 움직이는 중요한 해양 물류의 중심 지역이고, 한국도 원유의 70% 이상을 그 지역에서 가져오고, LNG도 20% 이상 가져오는 상황이라 우리 유통 물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연일 비상종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우리 국민 안전과 유가·환율·주식시장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정경제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민간 원유재고가 일정비율 이상 감소할 경우,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기업 피해를 접수하고, 수출바우처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중동과 인접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대피 계획을 가동하고, 신속대응팀도 파견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이란,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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