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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롯데카드, 과징금 96억 원
등록일 : 2026.03.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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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여 원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롯데카드가 주민등록번호 등 이용자 개인정보를 로그에 저장해 온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2천만 원과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해킹으로 297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가운데 45만 명은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됐습니다.

녹취> 윤여진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1과장
"롯데카드가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를 저장해 온 것이 이번 해킹 사고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이루어진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되었습니다."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되는 로그 파일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기록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겁니다.
암호화 조치도 충분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카드는 또, 개인정보를 평문으로 기록하는 등 정보 처리에 소홀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가리지 않고 그대로 저장하는 식입니다.
개인정보위는 과징금과 함께 시정조치와 공표 명령을 내렸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번 처분에 대해 "사고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소명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의결서를 수령한 뒤 가능한 이의절차를 통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인정보위 제재는 롯데카드의 주민등록번호 처리에 관한 결과입니다.
유출된 개인신용정보에 관한 처분은 신용정보법을 토대로 결정되는데, 금융당국은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윤정석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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