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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 미래를 위한 투자
등록일 :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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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25일 밤 동포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에 진출한 우리 교민과 근로자들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치하했습니다.

또 북핵문제도 잘 해결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베트남전쟁과 중동이라는 두 가지 특수를 가지고 경제발전을 이룩했으며, 세 번째 특수는 바로 북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상품이 철의 실크로드를 따라서 유럽으로 기차로 연결되는 그런 시대가 오면 우리 한국경제가 또 한번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북한이 개발되면 한국경제가 또 한 번의 강한 경쟁력 가지고 세계시장에 힘차게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며, 이를 위해 개성공단을 만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특히 일각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퍼주기라는 비판이 있지만,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투자를 어떻게 퍼준다고 하고, 너 북한하고 친한 정권이냐 , 친북정권이냐 세상에 대한민국에 친북정권이 있을 수 있나?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갈라면 친북해야한다. 친미도 하고 친북도 하고 북한을 언제까지 원수로 만들어 놓고 그 우환을 어떻게 감당 할 수 있나`

노무현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서 과거를 극복할 것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전쟁은 국민들로서 잊기 어렵지만 옛날 일만 가슴에 담고 새롭게 열어가야 할 길을 열지 말자고 한다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모두마치고 우리시간으로 26일 오후 두 번째 방문국이 쿠웨이트로 향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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