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상승은 경제체질 강화 결과
등록일 :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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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는 5%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작년 내내 5% 달성을 못할 것이라고 정부를 깎아내리더니, 5% 성장을 달성하자 이는 환율덕분이라며 정부 비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국민소득 향상과 우리 경제의 견실화에 따른 국제적 위상변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
실물경제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지표인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5% 성장하면서 OECD 국가 중 최고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은 저성장을 이어오던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궤도를 회복했다는 평가는 빼 버리고 11년째 GDP 성장률과 일정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국민총소득, GNI 증가율만을 부각시켰습니다.
지난해 GNI가 2.3% 증가에 그친 것은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하락 등으로 교역여건이 악화됐기 때문.
하지만 언론보도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나 해법 제시보다는 GDP 대비 GNI 성장률이 낮다는 수치만을 강조했습니다.
1인당 GNI가 만8천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대비 11.9% 증가해 2만 달러 시대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는 결과에 대해서도 원-달러 환율하락에 힘입은 결과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은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 증가 등 경제체질 강화의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주요국 1인당 GDP 2만 달러 달성요인 분석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만달러에서 2만 달러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환율하락의 기여도가 일본과 이탈리아, 독일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엔 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상승하는 기간 동안 환율 하락율이 46%. 이탈리아와 독일도 각각 16.8%.
11.9%를 기록한 데 반해 우리나라는 역으로 환율이 20%나 상승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나라의 GDP 증가에서는 환율효과를 상쇄할 정도로 경제성장률의 기여도가 높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반도체 경기가 잠차 살아나 추가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유가 역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교역조건은 지난해보다는 개선돼 GDP와 GNI간 괴리현상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원자재나 수출품 가격변동은 우리로서는 통제하기 힘든 외생변수.
정부는 이런 외부 요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교역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체질 개선 등 중장기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 등 성장과 고용이 함께가는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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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언론은 작년 내내 5% 달성을 못할 것이라고 정부를 깎아내리더니, 5% 성장을 달성하자 이는 환율덕분이라며 정부 비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국민소득 향상과 우리 경제의 견실화에 따른 국제적 위상변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
실물경제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지표인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5% 성장하면서 OECD 국가 중 최고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은 저성장을 이어오던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궤도를 회복했다는 평가는 빼 버리고 11년째 GDP 성장률과 일정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국민총소득, GNI 증가율만을 부각시켰습니다.
지난해 GNI가 2.3% 증가에 그친 것은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하락 등으로 교역여건이 악화됐기 때문.
하지만 언론보도는 원인에 대한 분석이나 해법 제시보다는 GDP 대비 GNI 성장률이 낮다는 수치만을 강조했습니다.
1인당 GNI가 만8천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대비 11.9% 증가해 2만 달러 시대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는 결과에 대해서도 원-달러 환율하락에 힘입은 결과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은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 증가 등 경제체질 강화의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주요국 1인당 GDP 2만 달러 달성요인 분석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만달러에서 2만 달러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환율하락의 기여도가 일본과 이탈리아, 독일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엔 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상승하는 기간 동안 환율 하락율이 46%. 이탈리아와 독일도 각각 16.8%.
11.9%를 기록한 데 반해 우리나라는 역으로 환율이 20%나 상승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나라의 GDP 증가에서는 환율효과를 상쇄할 정도로 경제성장률의 기여도가 높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반도체 경기가 잠차 살아나 추가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유가 역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교역조건은 지난해보다는 개선돼 GDP와 GNI간 괴리현상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원자재나 수출품 가격변동은 우리로서는 통제하기 힘든 외생변수.
정부는 이런 외부 요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교역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체질 개선 등 중장기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 등 성장과 고용이 함께가는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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