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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불안에 소비심리 위축···계엄 이후 최대 낙폭
등록일 : 2026.03.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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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중동 상황이 격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소비자 심리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이번 달 소비심리가 한 달 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지난달보다 5.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에 전월보다 12.7포인트 하락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건 3개월 만인데, 격화하는 중동 상황 여파입니다.

전화인터뷰> 이흥후 /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부정적 경기 판단이 늘어나면서 상당 폭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지수로 산출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이 가운데 5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향후 경기전망이 지난달보다 13포인트 떨어진 89로 낙폭이 가장 컸고 현재 경기판단도 86으로 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지출 전망만 2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2포인트 떨어진 96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13개월 만으로, 1년 뒤 집값 하락 기대가 커졌다는 뜻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한은은 "서울 핵심 지역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 시장의 추세적 안정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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