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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식은 수출입 기업들에게 특히 반가운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머나먼 외국을 상대로 한 수출입에서 시간은 곧 돈입니다,관세청이 지난해 9월에 도입해 물류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물류정보제공 시스템이 더욱 확대,개선됩니다.

문현구 기자>

무역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청이 지난해 9월 개발.도입한 일명 `클리스`가 더욱 확대 개선됩니다.

클리스란, 인터넷을 통해 무역 화물의 입항시기부터 하선, 운송, 보관, 신고, 반출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만든 `고객맞춤형 물류정보제공 시스템`입니다.

고객맞춤형 물류정보제공 시스템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는 무역업체가 화물 위치추적만 가능했지만 구축 후엔 화물처리 상황, 총 처리시간, 최단통관경로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물류처리가 신속해졌습니다.

물류처리기간 획기적 단축 성과 무역업체들의 물류처리기간도 클리스 도입 전인 지난 2003년 평균 9.6일이던 것이 도입 후인 지난해엔 3.5일로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관세청은 그동안 이 시스템이 수입화물에 대한 정보만 살필 수 있었던 것을 올 상반기 안에 수출 및 환적 화물로까지 그 대상을 넓혀 명실상부한 물류정보제공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는 시스템 이용자를 수입화물업자에 국한하던 것을 관세사, 보세운송인 등 수출입과 관련된 모든 물류참여자로 넓혔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이 시스템의 효용성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일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우리 수출입 기업들은 물류비 절감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보는 것은 물론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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