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번 순서는 건설교통부가 올 초 발표한 7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정책을 소개해 드리는 순섭니다.

오늘은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설교통부의 올 한해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올 한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광역 교통시설을 늘리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등의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건설교통부는 올해 대도시권의 광역 교통시설을 늘려, 교통 혼잡을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광역 교통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환승체계는 아직 미흡해 대도시의 교통난이 더욱 나빠지고 있어, 대도시권 광역 교통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교통 혼잡이 심한 수도권은 각 권역별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수도권과 대도시권의 도시철도 8개 노선을 차질 없이 건설합니다.

둘째, 건설교통부는 지상의 지하철인 간선 급행버스 등 새로운 대중 교통수단을 본격적으로 도입합니다.

간선 급행버스 체계란, 기존의 버스 운행방식에 버스 전용차로와 환승시설 등을 만들어 버스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시간에 운행하게 하는 대중 교통체계 시스템을 말합니다.

또 바퀴의 회전 없이 전기 자기력에 의해 레일에서 차량이 뜬 상태에서 달리는 첨단 교통수단인 자기부상 열차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셋째, 건설교통부는 대도시권의 교통난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각 도시별로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 대중교통 기본계획을 세우고,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을 할 땐 대중교통 시설의 반영을 반드시 하도록 했습니다.

또 대구와 광주 등에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실시간 환승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중교통에 대한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브랜드 택시 육성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도심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도시권 교통 혼잡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고속도로 하이패스도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넷째, 건설교통부는 올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할 방침입니다.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6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7대 도시 등에 일반버스보다 땅에서 차량 바닥까지가 낮은 저상버스 370대를 마련해, 오는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절반 수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지하철의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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