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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등록일 :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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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에선,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격은 1개에, 우리 돈으로 고작 60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철저히 보호돼야 할 우리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해외로 유출됐다는 이야깁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행위들!

이미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의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기획특집>에서, 보이지 않는 적! 사이버 테러의 실태와 대응책을 짚어봅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연이은 게임아이템의 절취, 인터넷뱅킹 해킹사건과 함께 천문학적 가치의 산업기밀 도난 사례까지 그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사이버 범죄는 해킹, 바이러스 유포와 같은 고도의 기술을 통해 정보통신망 자체를 공격하는 테러행위로, 국가에 막대하고 치명적인 손실을 입힐 수 있다.

국경을 넘나들며 갈수록 지능화, 대형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

발생 건수도 2001년 10,638건에서, 2006년에는 20,18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킹과 웜 · 바이러스 유포, 신종기법인 피싱에 이르기까지, 일반 기업은 물론 특히, 국가기관에 대한 해킹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일부 아시아국가는 물론 남미 국가들로부터의 해킹도 늘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지난 2004년 7월 우리의 간담을 서늘케 한 중대 사건이 있었다.

한 인접국에서 시도된 해킹이 국회와 경찰청, 국방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 10여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것.

국가의 안전과 직결된 일급비밀들이 소리 없이 해외로 빠져나갈 뻔한 위기의 순간이었다.

당시, 국정원의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해킹 발생을 탐지하고, 경보 체제를 가동하면서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이버 안전의 핵심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2004년 2월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국방부의 정보전 대응센터, 정보통신부의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지원센터와 함께 국가 사이버 위기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4000여건에 이르는 국가 공공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조사하고 그 피해를 복구했는가 하면 460여 기관의 전산망 보안상태를 측정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보안대책을 지원해 왔다.

한편,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 등 12개국과 정보교류는 물론 공조체제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있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 사이버 위협 경보 체계를 4단계로 설정해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하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각종 사이버공격에 대한 정보를 수집 · 분석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얻어진 정보는 사이버안전센터의 홈페이지와 정보공유시스템을 통해 관련기관, 기업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서비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적인 사이버전쟁이 시작됐고, 치열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국가정보원은 사이버 안전 확보를 위한 관련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공공부문보다 미흡했던 민간분야에서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법ㆍ제도의 마련이 다소 시급하다 하겠다.

사이버 테러는 개인이나 기업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 관리 주체가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하고, 내부의 정보접근 권한도 절차에 의해 엄격히 통제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본적인 보안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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