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등록일 :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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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부터 29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중동 3개국을 순방합니다.
자원외교로 요약되는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의 의미와 기대효과, <이슈 포커스>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정표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할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3곳입니다.
이번 순방은, 에너지와 각종 자원 확보 등 걸프지역 국가들과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1932년 왕정국가 수립 이래 절대군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재 약 1,100여 명의 한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지이자 건설 시장입니다.
지난 1980년 이후 27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노대통령은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정적인 원유공급 확보 등 그간의 에너지, 자원, 건설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정세를 협의함으로써 실질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방문하는 쿠웨이트는 걸프지역의 국가 중 석유 의존도가 가장 높아 경제구조가 취약하지만 최근 유가 급등,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본격화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나랍니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가운데 대규모 건설과 플랜트 수주기반 조성, 인적자원 공동 개발 지원과 IT 등 산업협력 양해 각서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런 협력은 이라크 재건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면에서도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역시, 중동 ·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카타르 방문은, 1974년 수교 이래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최근 연 20%의 고도 경제성장세를 보이면서 중동의 허브로 주목받는 카타르는 LNG 1위, 원유 5위로 우리나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인데요,이번 방문은 지속적인 자원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조선, 건설 분야 등 경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중동 3개국 방문에서는 자원과 안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안정적인 자원 확보입니다.
지난 해 3월 이루어진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세 나라 모두 에너지 매장 규모로는 세계 순위에 드는 나라들로, 한국과의 경제교류 협력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대통령의 방문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와 IT 분야의 한국 기업 참여 지원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안보 측면입니다.
‘지구촌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
특히, 테러 발생률이 세계 1,2위를 다투는 곳인 만큼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한 안보 외교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순방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지구 5바퀴 반이나 되는 22만 8천 킬로미터라고 하는데요,노무현 대통령이 순방한 40개 나라 가운데 13개국이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최초의 방문이었다는데도 의미가 있다하겠습니다.
특히 최초 순방국가들이 이집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자원외교로 요약되는 한편, 균형외교를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국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왕국, 쿠웨이트, 카타르 모두 세계적인 원유 매장국입니다.
따라서 원유 도입루트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경제 협력이 이번 순방의 최대 목표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이번에는 어떤 성과들이 얻어질지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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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로 요약되는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의 의미와 기대효과, <이슈 포커스>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정표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할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3곳입니다.
이번 순방은, 에너지와 각종 자원 확보 등 걸프지역 국가들과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1932년 왕정국가 수립 이래 절대군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재 약 1,100여 명의 한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지이자 건설 시장입니다.
지난 1980년 이후 27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노대통령은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정적인 원유공급 확보 등 그간의 에너지, 자원, 건설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정세를 협의함으로써 실질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방문하는 쿠웨이트는 걸프지역의 국가 중 석유 의존도가 가장 높아 경제구조가 취약하지만 최근 유가 급등,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본격화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나랍니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가운데 대규모 건설과 플랜트 수주기반 조성, 인적자원 공동 개발 지원과 IT 등 산업협력 양해 각서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런 협력은 이라크 재건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면에서도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역시, 중동 ·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카타르 방문은, 1974년 수교 이래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최근 연 20%의 고도 경제성장세를 보이면서 중동의 허브로 주목받는 카타르는 LNG 1위, 원유 5위로 우리나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인데요,이번 방문은 지속적인 자원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조선, 건설 분야 등 경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중동 3개국 방문에서는 자원과 안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안정적인 자원 확보입니다.
지난 해 3월 이루어진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세 나라 모두 에너지 매장 규모로는 세계 순위에 드는 나라들로, 한국과의 경제교류 협력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대통령의 방문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와 IT 분야의 한국 기업 참여 지원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안보 측면입니다.
‘지구촌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
특히, 테러 발생률이 세계 1,2위를 다투는 곳인 만큼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한 안보 외교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순방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지구 5바퀴 반이나 되는 22만 8천 킬로미터라고 하는데요,노무현 대통령이 순방한 40개 나라 가운데 13개국이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최초의 방문이었다는데도 의미가 있다하겠습니다.
특히 최초 순방국가들이 이집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자원외교로 요약되는 한편, 균형외교를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국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왕국, 쿠웨이트, 카타르 모두 세계적인 원유 매장국입니다.
따라서 원유 도입루트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경제 협력이 이번 순방의 최대 목표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이번에는 어떤 성과들이 얻어질지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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