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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회기연장 `BDA해법 집중논의중`
등록일 :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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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의 송금 문제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이틀 동안 본격적인 협의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밤 참가국 수석대표 회의가 개최되면서 회담은 하루이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 22일도 회담이 계속 연장돼서 진행된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회담 때마다 번번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BDA 문제가 이번에도 끝내 다시 발목을 잡았습니다.

회담 첫 날 BDA 북한 동결자금 전액을 반환하겠다는 미국의 공식 발표로 회담이 급물살을 타는가 했더니 송금 문제가 즉각 이뤄지지 않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자 북한은 송금 완료 시점까지 회담에 응하지 않겠다며 협상의 문을 굳게 닫아버렸습니다.

북한의 강경한 태도로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회담은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의장국인 중국은 회담 마지막 날인 21일 각국 대표단을 만나며 회담 회기에 대한 의견을 구했고, 밤늦게 수석대표 전체회의를 개최하며 22일까지 회담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회담은 22일이나 23일까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국들 22일 BDA 송금 문제 해결 추이를 지켜보면서 2.13합의 이행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BDA 문제가 전액 반환이라는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송금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우리나라 천영우 수석대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천 대표는 어제 사흘째 회의진행 상황을 말하는 자리에서 당초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고, 아직까지 송금이 되지 못했다며 난감한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또, BDA 문제는 시간 문제이지 해결 안되는 문제는 아니라며 각국 당사자들이 누구도 휴회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각국의 회담 진전에 대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처럼 송금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북한 계좌가 있는 중국은행이 불법 활동과 연관된 돈을 받았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입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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