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발목 잡나?
등록일 : 2007.03.21
미니플레이
6자회담 사흘째인 21일 관련국들은 2.13합의 이후의 불능화 조치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회담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에 묶여 있던 자금을 돌려 받은 뒤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회담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Q> 방코델타아시아 BDA 에 묶인 북한 자금이 다시 회담 진전을 막고 있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20일에 이어 21일도 북한의 불참으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해 불능화 조치 등 2.13합의 이후 단계에서 이뤄질 이행사항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는 방코델타아시아 즉, BDA 에 묶인 자금이 아직 북한 계좌로 이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BDA 에 묶인 자금이 완전히 북한 계좌로 송금되는 등 문제 해결이 현실화 돼야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른 참가국들을 난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체될 북한의 자금이 기술적인 문제로 송금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도 송금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돈이 보내지지 않는 한 북한을 협상에 끌어들일 현실적인 방법은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출했습니다.
천 대표는 또, BDA 해결을 전제로 한 회담인데 장애가 제거되기까지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이 BDA 자금이 완전히 이관될 때까지 협상에 나서지 말라고 평양으로부터 훈령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Q> 결국 다시 BDA 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북한이 관련국들과 완전히 접촉을 끊고 있는 겁니까?
A> 그건 아닙니다.
21일 오전 예정된 전체회의는 북한 불참으로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후에는 북한의 김계관 부상이 회담장에 합류했습니다.
김 부상은 주중 북한대사관에 머물다가 오후 3시 반경 대사관에 나왔고, 회담장에서 중국과도 양자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도 우리나라와 미국과도 양자회동을 가졌지만 각각의 양자회동에서 어떤 성과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회담이 진통을 겪자 각국 수석대표회담을 열고 지금까지 논의결과를 토대로 의장요약이나 의장성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수석대표 회담이후 대표단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2.13합의를 극적으로 이뤄낸 밤샘 회담 때처럼 회기를 연장해 가며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에 묶여 있던 자금을 돌려 받은 뒤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회담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Q> 방코델타아시아 BDA 에 묶인 북한 자금이 다시 회담 진전을 막고 있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20일에 이어 21일도 북한의 불참으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해 불능화 조치 등 2.13합의 이후 단계에서 이뤄질 이행사항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는 방코델타아시아 즉, BDA 에 묶인 자금이 아직 북한 계좌로 이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BDA 에 묶인 자금이 완전히 북한 계좌로 송금되는 등 문제 해결이 현실화 돼야 협상에 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른 참가국들을 난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체될 북한의 자금이 기술적인 문제로 송금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도 송금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돈이 보내지지 않는 한 북한을 협상에 끌어들일 현실적인 방법은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출했습니다.
천 대표는 또, BDA 해결을 전제로 한 회담인데 장애가 제거되기까지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부상이 BDA 자금이 완전히 이관될 때까지 협상에 나서지 말라고 평양으로부터 훈령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Q> 결국 다시 BDA 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북한이 관련국들과 완전히 접촉을 끊고 있는 겁니까?
A> 그건 아닙니다.
21일 오전 예정된 전체회의는 북한 불참으로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후에는 북한의 김계관 부상이 회담장에 합류했습니다.
김 부상은 주중 북한대사관에 머물다가 오후 3시 반경 대사관에 나왔고, 회담장에서 중국과도 양자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도 우리나라와 미국과도 양자회동을 가졌지만 각각의 양자회동에서 어떤 성과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회담이 진통을 겪자 각국 수석대표회담을 열고 지금까지 논의결과를 토대로 의장요약이나 의장성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수석대표 회담이후 대표단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2.13합의를 극적으로 이뤄낸 밤샘 회담 때처럼 회기를 연장해 가며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국정와이드 (304회) 클립영상
- 국민만 `피해` 47:32
- 여수 유치 `자신있다` 47:32
- 시민도 `함께 뛴다` 47:32
- `BDA` 발목 잡나? 47:32
- 면회소 공사 `재개` 47:32
- `통상장관급 회담`서 타결 기대 47:32
- 계절관세 47:32
- 美 의회, 한미FTA 청문회로 행정부에 압력 47:32
- 박홍수 농림, `쇠고기 무조건 수용하진 않는다` 47:32
- 유례없는 `안정세` 47:32
- 농·어가 `경제살이` 47:32
- 출연 - 심호진 해양수산부 차관보 47:32
- 결혼이민자 가정 지원 47:32
- 가스전 확보 최선 노력 47:32
- 공정위, 허위.과장광고 10개 여행사 적발 47:32
- `학생부 중심` 선발 47:32
- 지방부담 `차별화` 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