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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소 공사 `재개`
등록일 :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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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단됐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공사가 21일 다시 시작됐습니다.

수많은 이산가족들은 면회소 공사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다 기자>

인도주의적 차원의 남북협력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대한적십자와 북한의 조선적십자가 만나 이산가족면회소 공사 재개를 의논한지 불과 12일만에 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남측 공사인력 30여명은 21일 오전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들어가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됐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27일에는 제 15차 이산가족들의 화상상봉까지 예정돼 있어 남과 북의 인도주의적인 협력은 그 어느 때 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남북장관급 회담 전부터 인도주의적인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정부가 인도주의적인 협력으로 대표되는 이산가족 문제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산가족들의 고령화 때문입니다.

북쪽의 가족을 만나고 싶어 하는 이산가족은 남쪽에만 12만 5천여 명.

그러나 그동안 4분의 1이 넘는 3만 2천여 명이 한을 풀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3천 5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 가운데도 80살 이상 노인이 3만 명 가까이 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이유로 지금처럼 일년에 몇 차례의 상봉이 아니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상설 면회소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외부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면회소를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늦어버리는 이산가족문제.

정부의 노력과 함께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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