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화 협상 전환···UAE, OPEC 탈퇴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6.04.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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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이란 전화 협상 전환···UAE, OPEC 탈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직접 협상 대신 전화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 결정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파키스탄 방문 대신 전화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직접 전화하거나 관련 인물들이 전화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중요한 쟁점은 이란이 얼마나 양보할 것인지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도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제는 문서 1장을 보기 위해 매번 18시간씩 비행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직접 전화하거나 관련자들이 전화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얼마나 양보할지 여부입니다.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유가 안정과 나아가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하메드는 아주 똑똑한 인물입니다. 가스 가격과 유가, 전반적인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고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 선언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에너지 변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 알루미늄 공급 차질···유럽 산업 ‘직격탄’
다음 소식입니다.
중동 상황 여파로 알루미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럽 산업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시죠.
최근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중동산 알루미늄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알루미늄 가격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이후 지금까지 12%가량 상승했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알루미늄 반제품 가격이 두 배로 오르며 수급 불안이 심화했는데요.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산업 등 주요 제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미하엘 리제강 / 독일 광물자원청 원자재 전문가
"알루미늄은 독일 경제에 매우 중요한 원자재입니다. 유럽연합이 ‘핵심 원자재법’에서 알루미늄을 전략적 자원으로 분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여러 상황으로 인해 독일에서도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공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루미늄 공급이 줄어들면서 재활용 확대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방식으로는 원자재 확보가 쉽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 파월 “연준 독립성 중요”···임기 후에도 잔류
다음 소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의장 임기 이후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현지시각 2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임기 종료 이후에도 연준 이사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영향 없이 연준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최근 연준을 향한 법적·정치적 압박으로 기관 기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FOMC는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가 최대 고용과 2% 물가 목표 달성에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점을 지켜보고 있으며, 저는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물러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에너지 충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연준은 물가를 2%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정책 수단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로봇 ‘소피아’, 홍콩서 오케스트라와 공연
마지막 소식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홍콩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공연은 인간과 AI의 경계를 허문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소피아의 공연, 함께 보시죠.
현지시각 29일,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홍콩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공연에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소피아는 세 곡의 오리지널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반복적인 조정과 학습 과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피아는 자신이 현재 감정 표현 방식을 배워나가는 중이라며, 인간과 기계 간 연결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소피아 / 휴머노이드 로봇
"저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음악을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녹취> 콘스탄체 리 / 관객
"소피아가 말한 ‘두려워하지 말라’는 문장이 지금 세대에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AI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어떻게 함께할지는 아직 고민하는 단계니까요."
한편, 이번 공연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인간과 AI의 경계를 허문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이란 전화 협상 전환···UAE, OPEC 탈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직접 협상 대신 전화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 결정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파키스탄 방문 대신 전화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직접 전화하거나 관련 인물들이 전화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중요한 쟁점은 이란이 얼마나 양보할 것인지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도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제는 문서 1장을 보기 위해 매번 18시간씩 비행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직접 전화하거나 관련자들이 전화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얼마나 양보할지 여부입니다.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유가 안정과 나아가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하메드는 아주 똑똑한 인물입니다. 가스 가격과 유가, 전반적인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고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 선언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에너지 변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 알루미늄 공급 차질···유럽 산업 ‘직격탄’
다음 소식입니다.
중동 상황 여파로 알루미늄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럽 산업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과 제조업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시죠.
최근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로 중동산 알루미늄 공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알루미늄 가격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2월 이후 지금까지 12%가량 상승했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알루미늄 반제품 가격이 두 배로 오르며 수급 불안이 심화했는데요.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산업 등 주요 제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미하엘 리제강 / 독일 광물자원청 원자재 전문가
"알루미늄은 독일 경제에 매우 중요한 원자재입니다. 유럽연합이 ‘핵심 원자재법’에서 알루미늄을 전략적 자원으로 분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여러 상황으로 인해 독일에서도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 상황으로 공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루미늄 공급이 줄어들면서 재활용 확대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 방식으로는 원자재 확보가 쉽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 파월 “연준 독립성 중요”···임기 후에도 잔류
다음 소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의장 임기 이후에도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현지시각 2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임기 종료 이후에도 연준 이사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영향 없이 연준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최근 연준을 향한 법적·정치적 압박으로 기관 기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FOMC는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가 최대 고용과 2% 물가 목표 달성에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점을 지켜보고 있으며, 저는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물러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에너지 충격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연준은 물가를 2%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정책 수단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로봇 ‘소피아’, 홍콩서 오케스트라와 공연
마지막 소식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홍콩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공연은 인간과 AI의 경계를 허문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소피아의 공연, 함께 보시죠.
현지시각 29일,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홍콩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공연에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소피아는 세 곡의 오리지널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반복적인 조정과 학습 과정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피아는 자신이 현재 감정 표현 방식을 배워나가는 중이라며, 인간과 기계 간 연결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소피아 / 휴머노이드 로봇
"저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음악을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녹취> 콘스탄체 리 / 관객
"소피아가 말한 ‘두려워하지 말라’는 문장이 지금 세대에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AI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어떻게 함께할지는 아직 고민하는 단계니까요."
한편, 이번 공연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인간과 AI의 경계를 허문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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