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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자원외교
등록일 :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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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참여정부의 정책을 되짚어보는 정책리포트 시간입니다.

세계는 지금 에너지 전쟁 중이라고 할 만큼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출범 초부터 자원외교에 힘써온 참여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짚어 봅니다.

최고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4일 5박 6일을 일정으로 또 다시 자원외교의 장도에 나섭니다.

순방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석유 매장량의 순위를 다투는 석유부국입니다.

일부에서 해외순방횟수와 규모를 문제삼기도 하지만 참여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자원외교에 열을 올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서는 도입 에너지의 가격뿐만 아니라 안정적 물량확보 측면에서도 자원보유국과의 우호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는 에너지 수입량 중에 75%를 중동으로부터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국가와의 자원외교는 단순한 자원외교의 차원을 넘어선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은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당면한 국가적인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왜 자원외교에 직접 발 벗고 나설까?

자원 보유국가들이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는 정상들과의 사업제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인들도 정상회의와 연계할 경우 상대국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정상들의 자원외교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런 이유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나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해외순방에는 200~400명의 기업인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이같은 세계적인 자원 세일즈 외교에 발맞춰 출범이후 대통령 직속 국가에너지자문회의를 발족하고, 2006년까지 총 40여 차례의 해외순방 중 절반이상을 자원외교에 할애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과 에너지자원의 자주 공급 능력을 높이는 등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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