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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사전 승인 필요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6.05.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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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사전 승인 필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한층 강화하며 선박 운항 승인 절차를 공식화했습니다.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제 사전 요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0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한층 강화하며 선박 운항 승인 절차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은 새로운 통제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은 당국과 사전 협의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통제 구역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해역 일부를 잇는 형태로 설정됐으며, 이란 측은 해협 내 선박 통항 규제와 통행료 부과가 정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니 시트리노비치 /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이제 모든 유조선이 이란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란 외무부를 통해 요청서를 제출하고, 이란 해군에 전달해야 합니다. 선박들은 이란 측이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승인 절차를 모두 거쳐야만 해협을 통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현재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혼잡과 우회 운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아이티 무장 충돌 재확산···수만 명 피란
다음 소식입니다.
아이티에서 무장세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며 수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은 치안 공백과 인도주의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유엔은 아이티에서 무장세력 간 충돌이 재확산하며 3만 명이 피란했고, 수십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 포르토프랭스 북부와 아르티보니트 지역에서는 갱단 공격이 이어지며 주민 대피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유엔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실향민 규모가 이미 145만 명에 달했다며,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장비에 무히마 / 세계식량계획 포르토프랭스 현장사무소장
"이들은 최근 발생한 공격을 피해 도망쳐온 신규 피란민들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도착했고,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케냐 주도 국제 치안 지원 병력이 최근 철수한 가운데, 새 병력 투입 계획은 재원과 인력 부족 문제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3. 싱가포르, AI 안전·신뢰 확보 속도
다음 소식입니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AI 허브 도약을 위해 안전성과 신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 서비스에 일종의 '영양성분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데요.
함께 보시죠.
싱가포르 정부가 인공지능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AI 영양표시'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영양표시' 제도는 AI 서비스의 활용 방식과 한계 등을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정보 표시 제도인데요.
조세핀 테오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은 AI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싱가포르는 AI의 윤리와 안전 기준을 검증할 시험 체계와 인증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세핀 테오 /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 장관
"싱가포르는 AI 혁신 허브입니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이끄는 글로벌 혁신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뢰 확보가 정말 중요합니다. 따라서 AI 안전성과 거버넌스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싱가포르 내 투자와 인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AI 허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4. 영국 런던, '팬심' 특별전 화제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스타를 향한 팬들의 애정과 추모 문화를 조명한 특별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팬덤의 의미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는데요.
런던으로 함께 가보시죠!
현지시각 20일, 영국 런던의 서머셋하우스에서 팬덤과 스타 추모 문화를 주제로 한 '홀리 팝' 전시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유명 인물을 기리는 물건과 공간, 팬들의 수집품 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새로운 '팬심 문화'를 조명하는데요.
특히 가수 니나 시몬이 생전 마지막 영국 공연에서 씹었던 껌까지 유리 상자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녹취> 토리 터크 / 전시 기획자
"물건들은 어떤 시간과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티켓 한 장만으로도 그때의 버스 여행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죠."

녹취> 스테퍼니 필링 / 전시 관람객
"사람들은 팬들을 가끔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전시는 팬이라는 존재가 절대 이상하지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누구나 각자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으니까요."

전시 기획자는 디지털 시대에도 실제 물건이 기억과 감정을 담아내는 힘이 있다며, 팬이라는 경험 자체를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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