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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또 최고기온 경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5.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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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 또 최고기온 경신
영국이 이틀 연속 5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례적인 폭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런던 시민들은 아이스크림과 양산으로 더위를 견디는 모습인데요.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런던 큐가든 기온은 35도까지 올랐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지난해 한 연구를 인용해 이번 폭염이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매들린 사이덴버그 / 런던 시민
"냉커피는 필수고, 특히 더운 날에는 몸에 달라붙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특히 지하철 탈 때는 아무것도 몸에 닿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녹취> 테레즈 베리 / 런던 시민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서 침실에 에어컨까지 설치했어요. 물을 계속 마시면서 최대한 그늘에 있으려고 하고, 움직임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침실에 에어컨을 설치할 정도로 견디기 어려운 더위라며, 냉커피와 물을 마시며 버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이란, 87일 만에 인터넷 차단 해제 결정
이란 정부가 87일간 이어진 인터넷 차단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란 정부 대변인은 반복적인 논의 끝에 인터넷 접근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고, 관련 지시가 통신부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인터넷 감시 단체 넷블록스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이란 내 일부 인터넷 연결이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파테메 모하제라니 / 이란 정부 대변인
"여러 차례 회의 끝에 정부는 인터넷 접속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며칠 안에 국민들의 인터넷 이용이 빠르게 정상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90일 가까운 인터넷 차단은 현대사 최장급 통제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넷블록스는 이번 복구가 지속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3. 스페인 달팽이 축제, 20만 명 몰려
스페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달팽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무려 20만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는데요.
축제 기간 소비된 달팽이는 1만4천kg으로, 다양한 전통 요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전통 요리와 음악을 통해 카탈루냐 문화를 기념하는데요.
특히 이 달팽이 요리는 이 지역에서 가장 전통적인 음식 중 하나로, 축제는 미식의 향연이자 중요한 사교 모임의 장이 됩니다.

녹취> 호안 비센테 / 축제 참가자
"달팽이는 제게 집 같은 존재입니다. 레이다 지역에서는 달팽이 요리가 가장 전통적인 음식이거든요. '아 라 야우나'라고 부르는데, 금속판 위에 달팽이를 올려 조리하죠.
이 축제는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걸 보는 게 좋아요."

참가자들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사가 아니라 가족과 지역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말했습니다.

4. 홍콩 번 페스티벌
홍콩에서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축제 '번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거대한 빵탑을 올랐는데요.
12명의 참가자들은 높이 14m의 빵탑에 올라 3분 안에 최대한 많은 빵을 가져가기 위해 경쟁했습니다.
특히 탑 꼭대기에 있는 빵을 가져오면 가족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음이 있어, 가장 높이 있는 빵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녹취> 재닛 쿵 / 여성부 우승자 '번 퀸'
"11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가 가장 경쟁이 치열했어요. 제 양옆으로 치열한 경쟁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무척 긴장한 상태로 임했습니다."

녹취> 궈카민 / 남성부 우승자 '번 킹'
"11번째 우승이라 정말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다시 따라잡아서 9점짜리 번을 확보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죠."

이 축제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인데요.
재난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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