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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운용 다변화`
등록일 : 20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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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90% 이상이 채권과 주식으로 운용되는 국민연금.

그러나 2030년쯤 본격 수급이 시작될 때 금융 충격을 막으려면 연금 운용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미정 기자>

지난해 말 국민연금 적립액은 189조 6천억 원.

자산의 90% 이상이 채권과 주식으로 운용됐습니다.

이 같은 자산 배분이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국민연금이 전체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8.9%에서 2015년 22.2%로 늘어나고, 같은 기간 주식시장에서는 3.17%에서 3.69%까지 확대됩니다.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채권 수가 해마다 늘어나 특정 시점에서 거래방향을 바꾸게 되면 금융시스템에 적지 않은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박창균 중앙대학교 교수는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에서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국민연금 운용 다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연기금 운용기관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이 주식을 매각할 경우 다른 투자자들도 덩달아 매각해 주식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확대를 통해 국민연금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민간 연금 시장과 적립식 펀드 등을 통해 분산 투자를 하면 대규모로 자금이 이탈하더라도 자산시장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국민연금의 수급 구조 자체를 `덜 걷고 덜 주는` 방식으로 전면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 경우 적립금 규모가 상당히 감소해 기금의 대형화에서 오는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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