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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2.5% 유지···8연속 동결
등록일 : 2026.05.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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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월보다 대폭 높인 2.6%로 상향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여덟 차례 연속, 약 1년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겁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7명 중 2명이 금리를 2.75%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지난 4월 7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유지에 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조가 바뀐 셈입니다.
금통위는 중동사태 여파로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로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한 채 향후 경제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중동사태 전개 및 파급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중동사태의 추이와 성장·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금통위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드러냈습니다.
환율과 가계부채 등 금융 불안 요인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환율 변동성,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리스크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2.6%로 높여 잡았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가 좋고 추경이 있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 오름세는 국제 유가상승 여파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확대될 걸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2%를 크게 웃도는 2.7%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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