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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핵심 부품과 소재의 국내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이홍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미 부품소재산업의 의존관계와 FTA 효과`라는 보고서에서, 한미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우리나라 부품과 소재 산업은 52억4천190만 달러 상당의 생산 증가효과가 유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박사는 아울러 FTA 체결 이후 미국에 대한 최종재 수출 증가 효과를 통해 한미 양국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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