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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항공화물 물동량 규모에서 세계 국제공항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제공항협의회가 발표한 연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운송량은 231만톤으로 2005년의 212만톤에 비해 8.9% 증가하면서 358만톤을 기록한 홍콩공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습니다.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은 2002년 167만톤, 2003년 181만톤, 2004년 210만톤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2005년까지 세계 2위를 기록했던 일본 나리타 공항은 지난해 223만6천t에 머물면서 인천공항에 이어 3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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