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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산모 골든타임 지킨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체계 대폭 강화 [클릭K+]
등록일 : 2026.06.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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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얼마 전, 조산 증세를 보인 고위험 임산부가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 안에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태아를 잃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5세 이상 산모와 미숙아 등 고위험 분만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진료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이송·치료 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 구급대원들이 병원마다 일일이 전화를 돌려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했는데요, 구급차 안에서 이송할 곳을 찾는 사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모자의료 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구급대원이 일일이 병원에 전화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통해 인근의 적정 병원들에 동시에 수용 요청을 보낼 수 있게 되는데요, 병원들이 실시간으로 수용 가능 여부를 입력하면 가장 적절한 병원이 신속하게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병원 간 전원을 조율하는 중앙모자의료센터의 전담 인력도 기존보다 대폭 늘려, 24시간 병상과 의료진 상황을 관리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송 체계도 한층 강화됩니다.
고위험 임산부가 장거리 이송이 필요하거나 교통 상황 등으로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방헬기와 닥터헬기, 군 헬기 등 가용 가능한 항공 이송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이송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119 신고가 접수되면 산모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존 진료 병원을 우선적으로 연계해 치료 공백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중증 치료 인프라도 확대됩니다.
산모의 응급 수술과 미숙아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현재 서울에만 일부 운영되고 있어 지역 간 의료 격차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앞으로 동남권과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주요 권역까지 확대해 전국 단위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에 지방에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신속하게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생명이 위급한 순간, 지역에 따라 치료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될 텐데요, 이번 대책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촘촘한 응급 의료망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어디서나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클릭K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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