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나를 살린 약초, 여름을 부탁해
등록일 : 2026.07.04 11:55
미니플레이
1. 프롤로그
-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소년공 일부터 시작해, 야간대학을 다니며 공무원의 삶까지! 열심히 삶을 일궈 자수성가했던 오근기 씨. 파란만장한 그의 삶에 시련들이 찾아왔다. 신장 이식 수술이라는 고비를 넘고 두 번째 삶을 살던 그에게 찾아온 췌장암. 인생의 고비마다 쓰러질 법도 했지만 그는 다시 일어섰다.

2. 죽음을 각오하고 내려온 산골
- 4년 전 췌장에서 발견된 종양은 가족을 무너지게 했다. 밤잠조차 이룰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날들이 이어지자 꿈으로 간직해 왔던 시골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벚꽃이 만개한 봄날 함께 나들이를 나섰다. 당진의 풍경을 본 아내는 "여기 한번 살아볼까?"라는 남편의 말에 마음을 열고 아무 연고도 없는 낯선 마을로 내려왔다.
- 처음엔 편하게 전원생활을 그렸지만 관리하지 않는 땅은 야생 동물의 출몰로 시끄럽고 위험했다. 결국 호미 하나를 들고 땅을 일구기 시작한 그는 독학으로 농사를 배우며 무성했던 임야를 5천 평 규모의 농장으로 바꿔냈다. 지금은 여름 두릅과 약초, 채소를 재배해 자급자족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3. 두릅이 선물한 인생 3막
- 귀농 초기, 음식을 넘기지 못해 야위어 가는 오근기 씨.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건네준 된장과 김치, 산나물은 그의 몸을 조금씩 회복시켜 주었다. 건강한 먹거리가 건강을 되찾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엄나무, 오가피 등 약초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 여름 두릅을 성공적으로 길러낸 그는 작목반을 만들어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이 겪었던 실패와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에 작목반에 가입한 귀농인도 오근기 씨의 두릅을 맛보고 두릅 농사를 시작했다.
- 남편이 농장의 땅을 일군다면 아내는 농장의 살림을 책임진다. 농사일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역할이 나뉜다. 남편이 밭과 산을 돌보는 동안 아내는 수확물의 선별과 포장, 판매를 맡는다. 부부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오랜 동반자다.

4. 에필로그
- 죽음을 생각하며 내려온 산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삶을 만났다. 자연과 사람들 속에서 건강을 되찾은 오근기 씨. 오늘도 부부는 농장을 가꾸며 인생 3막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